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기후 책

조한 2023.08.02 03:28 조회수 : 185

해발 3,000m 고지인 멤모스 호수 mammoth lakes.

매년 오는 곳인데 올해 따라 유난히 적응이 힘들다.

계속 졸리고 조금 걸으면 몸이 저려오면서 근육통도 생긴다.

몸살기에 비실거림. 의사인 친구가 약국도 다녀보고 이웃들에게 물어본 결과

고도 적응도 문제지만 엘러지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작년에 사막에도 꽃이 필 정도로 유난히 비가 많이 왔고

만발했던 꽃이 꽃가루가 되어 난리가 난 것.

주민들은 꽃가루 엘러지로 봄부터 힘들어하고 있다고 했다. 

스키어들은 신이 나서 지금까지 스키를 타지만

눈이 녹으면서 안에 있던 꽃가루가 다시 나타나 이 지역은 여전히 엘러지가 심하다는 것.

새크라멘토에 사는 친구는 영상 섭씨 40도 더위로 

엘러지를 일으키는 미생물도 죽어 괜찮아졌다고 한다.

섭씨 40도라니!

그 역시 괴로울 터.

더위를 피해 왔으니 엘러지와 고산증으로 천천히 걷고 자고 또 자고.

활동량이 반은 줄어든 것 같다.

지구를 아프게 하는 인간들에게 활동을 반으로 줄이라는 경고로 알아차리고 활동을 반으로 줄이면 좋으련만~

 

스무살이 되어 더 이상 국회앞 집회를 하지 않는 툰베리가

104명의 세계 지성들과 함께  기후 위기 교과서를 펴냈다. 

마가렛 에트우드는 "실용적인 유토피아"

나오미 클라인은 "정의로운 전환'

토마 피케티는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재분배가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함께 했다.

 

책소개

기후위기 시대, 모두를 위한 기후 책. 열여섯 살에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시위’를 주도하고, 유엔 본부 연단에서 뚜렷한 대책 없이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세계 정상들을 향해 분노를 쏟아낸 스웨덴의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 이제 스무 살이 되어 묵직한 책을 들고 전 세계 독자들을 찾았다. 제목은 어떤 수식어도 달지 않은 《기후 책The Climate Book》.

뒤표지부터 앞표지까지 지구의 온도 상승을 연도별로 시각화한 가열화 줄무늬Warming Stripes로 표지를 인쇄했고, 툰베리를 포함한 총 104명의 필진의 이름이 담겼다. 녹아내리는 빙상과 꺼지지 않는 산불, 종의 손실, 패스트패션, 플라스틱 오염, 식량 위기와 물 고갈, 탄소예산과 기후정의까지,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과 해법을 한 권으로 엮었다.

인류의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과학적 사실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우리에게 아직 미래를 바꿀 기회가 열려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이 책은 전 세계 지성들이 뜻을 모아 역사상 가장 뜨거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전하는 과학의 경고이자, 인류가 아직 희망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는 뜨거운 호소다.
목록 제목 날짜
444 긴박했던 6시간, 내가 총구 앞에 2024.12.23
443 여가부 폐지에 맞서 싸우는 한국 여성들 2024.12.23
442 bbc 뉴스 상식적 사회면 좋겠다 2024.12.23
441 탄핵 투표 가장 먼저 국힘 김예지 2024.12.23
440 '탄핵안이 통과된 순간' 시민들의 반응은? 2024.12.23
439 BBC가 2024년 가장 눈길을 끈 12장의 이미지 2024.12.23
438 수력 문명, 그리고 플라넷 아쿠아 (리프킨) 2024.11.25
437 4. 3 영화제 2024.11.25
436 도덕적 우월감은 독약 (강준만) 2024.11.25
435 시 하나, 주문 하나 2024.11.25
434 돌봄이 이끄는 자리 추천의 글 2024.11.20
433 평창 예술마을 컨퍼런스 발표문 file 2024.11.16
432 오지랍의 정치학 2024.11.16
431 강원네트워크 2024.11.08
430 새로운 학교, 교사들의 즐거운 시작 file 2024.11.08
429 새로운 학교 강원 네트워크 플레이리스트 2024.11.08
428 김진호 안병무 오클로스론의 현재성 2024.10.05
427 안병무론 현존 2024.10.05
426 선악의 기원 2024.09.13
425 정경일의 글을 읽다 요약해본 것 2024.09.11
424 세계 민주주의의 날 톡 콘서트 티저 그리고 발표ppt file 2024.09.11
423 세계 민주주의의 날 발표문 file 2024.09.11
422 할머니 교회 창립 95주년 기념하는 글 2024.09.11
421 9/2-9/9 바쁜 서울 일정 중 영화 2024.09.11
420 퍼펙트 데이즈와 빔 벤더스 2024.09.11
419 낸시 프레이저 좌파의 길 식인 자본주의 2024.08.11
418 르 귄 SF와 미래 (세상 끝에서 춤추다) 2024.07.25
417 세상의 끝에서 춤추다. (어슐러 르 귄) 2024.07.25
416 <지금 여기 함께 있다는 것> 조문명 해제 중 2024.07.18
415 <지금 여기 함께 있다는 것> 퍼거슨 2024.07.18
414 <인류학으로 보는 SF> 추천의 글 2024.07.12
413 인류세 관련 정리가 잘 된 글 2024.07.10
412 조한의 말 구체성 상황적 진리, 푹 쉬고 소동 2024.07.03
411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2024.07.03
410 정성숙 모내기 하는 날 창비 주간 논평에서 2024.07.03
409 여성학회 40주년 기념 축하 글 file 2024.06.10
408 소크라테스와 제자들, 예수, 그리고 축의 시대 2024.05.20
407 스승의 날, 훈훈한 하자 동네 이야기 2024.05.09
406 쓰지는 않고 읽기만 한다 2024.05.05
405 4월 말에 본 영화들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