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으로 보는 SF> 추천의 글
<인류학으로 보는 SF> 추천의 글
SF 작가 마거릿 에트우드는 말합니다. “인간 멸종은 파국이 아니다. 종말을 맞이한 건 인간이 아닌가?” ‘지리상의 발견’ 이후 지구촌은 거대한 근대화 프로젝트에 들어갔고 이제 종말을 맞는 듯합니다. 이 책은 종말을 새로운 시작으로 만들어가려는 SF의 세계를 탐구한 책입니다. 낯선 사회를 탐구하는 인류학적 접근법으로 SF소설 속 세계를 읽어냅니다. ‘미래에 관한 픽션’ SF와 ‘미레를 위한 논픽션’인 인류학을 연결함으로써 파국을 막아보려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비인간, AI와 소통하며 살아갈 신인류를 위한 가이드북, 참 반가운 선물입니다.—조한혜정(문화인류학자, SF 작가 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