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our souls at night 밤에 우리의 영혼은

조한 2022.03.05 19:23 조회수 : 181

 

우리 시대에 가장 사랑받던  두 배우- 제인 폰다와 로버트 레드포트- 의 

70대 후반 노년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섹스가 매개되지 않는 남녀 관계,

스스로 서기 어려운 시대라 부모가 필요한데

원망이 깊어 풀리기 힘든 부모 자식 관계,

그 복잡한 상황을 손주의 사랑, 아니 작은 아이에 대한 친절이 풀어내는 이야기다.

근대 가부장적 구조에서 벗어나는 과정,

우정의 세계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차분히 보여주는 훌륭한 영화.

  

순전히 내 식의 독해로 말하면 그렇다. 

김영옥 작가의 <흰 머리 휘날리며, 예순 이후 페미니즘>도 생각나고 

<어머니, 그리고 다른 사람들: 상호 이해의 진화적 기원> 책을 생각하게 한다.

또문 동인지를 이런 방향에서 풀어보고 싶다. 

 

 

목록 제목 날짜
363 글을 고치다가 골병 들겠다- 민들레 글 file 2020.12.20
362 [AI가 가져올 미래] 전길남인터뷰와 제페토 할아버지 2019.07.26
361 중국의 AI 교육 광풍 소식 2019.08.04
360 [경향의 눈]‘세대주’라는 낡은 기준 2020.06.04
359 오드리 탕 미래 교육 인터뷰 (여시재) 2020.11.18
358 유발 하라리 코로나 통찰 2020.04.30
357 어린이날의 다짐 2019.05.05
356 책 읽어주는 여자 쨍쨍 2020.07.15
355 <멸종 저항> 단어가 주는 힘 2019.05.18
354 confronting gender binary -젠더의 경계 넘기 2020.07.28
353 재미난 제주, 파상의 시대의 실험 2019.07.04
352 하와이 알로하 2020.02.05
351 라이프 3.0 인문학 사라봉의 실험 2019.06.05
350 페미니스트 비평 -때론 시원하고 때론 불편한 2021.11.04
349 실기가 아니라 관점과 언어 2020.12.30
348 기내 영화 다섯편 2019.08.18
347 원룸 이웃 - 새로운 공동체의 시작 2020.06.02
346 추석 연후에 보려는 영화 2020.09.28
345 좋은 직장은 공부하는 직원들이 많은 곳 2019.08.06
344 가족 덕에, 가족 탓에- 아기 대신 친족을! 2021.05.30
343 좋은 글 채효정 사회 대협약 2020.04.26
342 찬미 받으소서 2020.10.13
341 장자의 시 2019.05.27
340 사람이 사람에게 무릎 꿇는 세상은 (고정희) 2021.05.12
339 새 기술과 의식이 만나는 비상의 시간 2020.11.30
338 2019실패박람회 '지성인과의 대화-강연' 요청의 건 file 2019.07.24
337 방과후 교사의 자리 2020.11.30
336 나의 페미니즘, 창조적 공동체를 살다/살리 2023.05.24
335 남자도 대단히 달라지고 있다. 2019.08.18
334 <나의 해방일지> 수다 모임 2022.05.31
333 동영상 몇개 2019.09.20
332 재신론 (리차드 카니) 이방인에 대한 환대와 적대 사이 2021.07.30
331 혼자보기 아까운 풍광 멤모스 레이크 file 2019.07.28
330 활, 탐구하는 사람 2019.08.18
329 스승의 날, 기쁨의 만남 2021.05.16
328 박노해 반가운 아침 편지 2021.04.06
327 Bruno Latour도 의견: 생산자체를 전환 2020.05.31
326 아파서 살았다 (오창희) 2021.05.16
325 홀가분의 편지- 사회적 영성에 대하여 2020.09.01
324 자유 평화의 생일 file 201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