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our souls at night 밤에 우리의 영혼은

조한 2022.03.05 19:23 조회수 : 181

 

우리 시대에 가장 사랑받던  두 배우- 제인 폰다와 로버트 레드포트- 의 

70대 후반 노년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섹스가 매개되지 않는 남녀 관계,

스스로 서기 어려운 시대라 부모가 필요한데

원망이 깊어 풀리기 힘든 부모 자식 관계,

그 복잡한 상황을 손주의 사랑, 아니 작은 아이에 대한 친절이 풀어내는 이야기다.

근대 가부장적 구조에서 벗어나는 과정,

우정의 세계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차분히 보여주는 훌륭한 영화.

  

순전히 내 식의 독해로 말하면 그렇다. 

김영옥 작가의 <흰 머리 휘날리며, 예순 이후 페미니즘>도 생각나고 

<어머니, 그리고 다른 사람들: 상호 이해의 진화적 기원> 책을 생각하게 한다.

또문 동인지를 이런 방향에서 풀어보고 싶다. 

 

 

목록 제목 날짜
363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요즘 부모 연구소 강의 file 2023.11.11
362 또문과 추석 file 2023.09.30
361 기적의 북 토크 추천의 글 2023.09.24
360 추석에 기원하는 글 2023.09.24
359 9/3 금강스님과 참선 시간 2023.09.10
358 플라톤 아카데미 발표 개요 1.1 2023.08.15
357 임마뉴엘 레비나스 2023.08.14
356 게으를 수 있는 권리 -다시 읽게 되는 2023.08.10
355 게으를 권리 2023.08.10
354 휴먼 카인드 2023.08.09
353 차 세대 키울 준비가 된 WUZHEN Internet Conference 2023.08.07
352 Kenny Wayne Shepherd band 2023.08.06
351 멤모스 레이크 27회 숲 속 록 앤 불르스 2023.08.06
350 와스프 지배의 공고화? <위어드> 출간 소식을 접하고 2023.08.06
349 모니카가 뚝딱 만든 캠프 포스터 file 2023.08.04
348 프린스턴 대학생 인턴십 file 2023.08.04
347 산 오르기 보다 peddling board file 2023.08.02
346 마을 음악회 file 2023.08.02
345 마을 셔틀 버스 file 2023.08.02
344 나는 매일 웃는 연습을 합니다. 2023.08.02
343 고통의 시학 2023.08.02
342 호수는 그 자리에 그대로 file 2023.08.02
341 기후 책 2023.08.02
340 기내 영화관 4편 2023.07.30
339 아이의 고통체-톨레 2023.07.30
338 친절함, 호혜의 세계를 넓히려면 2023.07.30
337 브런치 북 출판 프로젝트를 보며 2023.07.30
336 국가 민족 인종의 고통체 2023.07.30
335 여성의 집단적인 고통체 -톨레 204-207 2023.07.30
334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톨레 2023.07.30
333 올 여름도 멤모스 호수 file 2023.07.27
332 사랑하는 당신에게 (영화)- 상실과 애도에 관한 이야기 2023.07.27
331 <안심 협동조합 10년의 수다> 추천의 글 2023.07.14
330 조민아 <일상과 신비> 저자와의 대화 2023.07.12
329 박노해 시, 오늘 살아갈/죽어갈 자리 2023.07.06
328 나의 페미니즘, 창조적 공동체를 살다/살리 2023.05.24
327 세포들에게 감사 2023.05.22
326 별꼴 소년들과 함께 할 영화 인문학 2023.05.13
325 페미니즘 고전 읽기 2023.04.30
324 "챗GPT 사전에 ‘모른다’는 없다" (중앙일보 04292023) 202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