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신 없는 세계에서 목적 찾기

조한 2022.05.23 09:02 조회수 : 94

팰프 루이스 토론토 대학 정신과 의사, 2022 류운 옮김 바다 출판사  

 

빅터 프랭클의 에 이어지는 이야기

부제: finding purpose in a godless world

우주는 이끄는 손길은 없어도 우리는 의미를 찾아 나선다.

힘을 잃은 제도종교를 넘어 영성으로 가는 이야기를 세속적으로 풀어냄.정신과 의사 랠프 루이스의 '연대하며 의미찾는 존재, 인간' - 경북매일

 

409 불확실한 우주에서 산다는 것

 

우리가 가진 것은 서로서로뿐이다. 

이 광막하고 무심한 우주에 떠있는

이 구명정 같은 자그마한 행성에 떼지어 모여 살고있는

서로서로가 우리가 가진 전부이다.

서로서로를 살펴주고  서로 곤경에 처할 때마다 연민을 갖고 보살피자. 

우리가 가진 통제력은 생각보다 훨씬 약하고,

우리가 가진 탈력성의 크고 작음은 순수한 선택이나 태도의 문제라고만 할 수 없다.

더 나아지도록 우리 자신을 밀어붙이는 것과 실패했을 때 우리 자신을 용서하는 것 사이에서

우리는 쉬지 않고 균형을 잡아 나가야 한다.

그리고 의도된 이유 같은 것은 전혀 없이 나쁜 일들이 그냥 일어나는 이 무작위적인 우주의 불확실성을

우리는 견뎌내야만 할 것이다.

언제 어느 순간이든 나쁜 일 이 일어날 가능성을 미리미리 신경 쓴다고 해서

신경 과민이라거나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비현실적이 아니라 그냥 헛될 뿐이다....

위험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더 큰 위험, 곧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을 위험, 불안 때문에 

기능이 손상될 위험을 만들어낸다.

그냥 나가서 우리 삶을 살아내는 것 말고는 달리 도리가 없다.

죽음이 우리를 찾아오거든, 산 자들 가운데서 죽음이 우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자.

----

현실의 모짊을 받아들이는 새로운 낙관을 위하여

 

어느 우주의 외딴 귀퉁이에서 우발적으로 생겨난 부산물에 불과한 우리가 

협력과 공감을 한 발짤씩 걸으며 지금 이곳까지 왔다.

이 과학눈에 기반한 현실주의가 비현질적인 낙관주의를 대체할 때 

진정한 우리 종의 낙관이 시작된다. 

 

비록 우주는 우리를 보살피지 않는다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동료 인간들의 삶도 보살필 수 있으며

실제로도 보살핀다. 우리는 보살피도록 '만들어졌다.' 

곧 우주가 보살피느냐 마느냐는 상관없이, 우리는 서로를 보살피도록 진화해왔다.

(뒷면 표지)

 

 

"탈근대삶의 목적이 있는 사람은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

목록 제목 날짜 조회수
269 8월 2일 천사의 도시 둘쨋날 file 2022.08.05 55
268 8월 1일 LA 둘쨋날 월요일 file 2022.08.04 63
267 다시 천사의 도시 LA 첫쨋날 file 2022.08.04 64
266 맘모스 마지막 날 죄수들의 호수 file 2022.08.04 54
265 ageism '플랜 75' 여고 카톡에 오른 글 2022.08.04 61
264 맘모스 14일째 금요일 록 크릭 대신 루비 레이크 file 2022.08.03 45
263 맘모스 13일째 스키 대신 자전거 file 2022.08.03 47
262 맘모스 12일째 요세미티 행 file 2022.07.29 66
261 맘모스 11일째 트롤리 일주, 그리고 잼 세션 file 2022.07.29 60
260 맘모스 10일째 크리스탈 레이크 file 2022.07.26 73
259 맘모스 9일째 레게 파티 file 2022.07.25 68
258 맘모스 7일째 file 2022.07.23 62
257 맘모스 6일째 file 2022.07.22 74
256 맘모스 5일째 file 2022.07.21 66
255 맘모스 4일째 file 2022.07.21 60
254 맘모스 3일째 타운 트롤리 그리고 오래된 관계 file 2022.07.19 100
253 오늘의 주기도문 2022.07.19 75
252 맘모스 레이크 둘쨋날 file 2022.07.19 66
251 노희경의 기술, 겪어낸 것을 쓰는 삶의 기술 2022.07.19 96
250 맘모스 레이크 첫쨋날 2022.07.18 75
249 아랫목에 버려졌다는 탄생신화 2022.07.18 54
248 오랫만의 기내 극장에서 본 영화 세편 2022.07.13 73
247 발제 제목은 <망가진 행성에서 AI와 같이 살아가기> 정도로 2022.07.13 73
246 제주는 잘 진화해갈까? 제주 출신 지식인의 글 2022.07.13 59
245 해러웨이 관련 좋은 글 2022.07.13 68
244 세옹의 선물 2022.07.06 86
243 영화 세편 2022.06.11 143
242 오늘 아침에 듣는 노래 2022.06.07 107
241 416 시민 대학 2022.06.07 85
240 <나의 해방일지> 수다 모임 2022.05.31 186
239 드라마 작가의 노고 2022.05.30 127
238 기후 변화, 논리적으로 말하기보다.... 역시 문체야 file 2022.05.29 157
237 고정희 독신자 2022.05.29 107
236 wild geese 2022.05.29 88
235 고정희 기일에 외경 읽기 2022.05.29 85
234 거룩한 독서 Lectio Divina 2022.05.29 95
233 요즘 드라마 보는 재미 2022.05.29 94
232 제주 돌문화 공원 즉흥 춤 축제 7회 file 2022.05.23 87
231 볼레로 2022.05.23 70
230 제 7회 국제 제주 즉흥춤 축제 file 2022.05.23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