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의 기술, 겪어낸 것을 쓰는 삶의 기술
노희경 작가는 자신의 삶을 드러내는 첫번째 책에서
자신이 한 탁월한 선택들을 들려준다.
그 중에서도 탁월한 선택은
아버지 역할을 전혀 못한 못난 아버지와 마지막 삼년을 같이 살기로 한 것.
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부분이다.
삶을 겪어낸 자들이 가진 저력과 혜안이 있다.
"아픔의 기억은 많을수록 좋다."고 그는 말한다.
자식을 사랑한다면 고생을 시키라는 옛 어른들이 말이 맞다.
그런데 그게 어떻게 쉽게 되는 일인가?
어쨌든 여기서 한가지 놓쳐서는 안 되는 사실은
그가 작가라는 사실.
작가이기 때문에
그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의연하게 감당하고
아픈 경험을 거름으로 아름다운 꽃 피울 수 있었다.
상황을 관찰하고 사람을 관찰하고 그것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기술'이 있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다.
결국 삶은 기술이다.
목록 | 제목 | 날짜 | 조회수 |
---|---|---|---|
280 | 애도를 추방하려는 사회- 4.16 재난 인문학 심포지움 (8년전) | 2022.11.14 | 96 |
279 | 조민아 컬럼 ghost dance | 2022.11.02 | 93 |
278 |
AI 시대 문해력 ppt 수정
![]() | 2022.10.04 | 126 |
277 |
9월 17일 순자 삼춘 한글 공부
![]() | 2022.09.22 | 101 |
276 | 우연성에 몸을 맡기는 것 | 2022.09.22 | 113 |
275 | 9/18 아침 단상 <신들과 함께 AI와 함께 만물과 함께> | 2022.09.18 | 167 |
274 |
AI 시대 아이들 긴 원고
![]() | 2022.09.12 | 101 |
273 |
8월 6일 LA 엿새째
![]() | 2022.08.07 | 117 |
272 | 8월 5일 LA 다섯번째 날 | 2022.08.05 | 78 |
271 | 8월 4일 LA 네번째날 한국 소식 | 2022.08.05 | 84 |
270 |
8월 3일 LA 브렌트우드 집의 정원수와 풀들
![]() | 2022.08.05 | 97 |
269 |
8월 2일 천사의 도시 둘쨋날
![]() | 2022.08.05 | 60 |
268 |
8월 1일 LA 둘쨋날 월요일
![]() | 2022.08.04 | 72 |
267 |
다시 천사의 도시 LA 첫쨋날
![]() | 2022.08.04 | 68 |
266 |
맘모스 마지막 날 죄수들의 호수
![]() | 2022.08.04 | 60 |
265 | ageism '플랜 75' 여고 카톡에 오른 글 | 2022.08.04 | 77 |
264 |
맘모스 14일째 금요일 록 크릭 대신 루비 레이크
![]() | 2022.08.03 | 53 |
263 |
맘모스 13일째 스키 대신 자전거
![]() | 2022.08.03 | 51 |
262 |
맘모스 12일째 요세미티 행
![]() | 2022.07.29 | 72 |
261 |
맘모스 11일째 트롤리 일주, 그리고 잼 세션
![]() | 2022.07.29 | 69 |
260 |
맘모스 10일째 크리스탈 레이크
![]() | 2022.07.26 | 77 |
259 |
맘모스 9일째 레게 파티
![]() | 2022.07.25 | 71 |
258 |
맘모스 7일째
![]() | 2022.07.23 | 66 |
257 |
맘모스 6일째
![]() | 2022.07.22 | 85 |
256 |
맘모스 5일째
![]() | 2022.07.21 | 71 |
255 |
맘모스 4일째
![]() | 2022.07.21 | 66 |
254 |
맘모스 3일째 타운 트롤리 그리고 오래된 관계
![]() | 2022.07.19 | 110 |
253 | 오늘의 주기도문 | 2022.07.19 | 81 |
252 |
맘모스 레이크 둘쨋날
![]() | 2022.07.19 | 70 |
» | 노희경의 기술, 겪어낸 것을 쓰는 삶의 기술 | 2022.07.19 | 107 |
250 | 맘모스 레이크 첫쨋날 | 2022.07.18 | 84 |
249 | 아랫목에 버려졌다는 탄생신화 | 2022.07.18 | 58 |
248 | 오랫만의 기내 극장에서 본 영화 세편 | 2022.07.13 | 84 |
247 | 발제 제목은 <망가진 행성에서 AI와 같이 살아가기> 정도로 | 2022.07.13 | 82 |
246 | 제주는 잘 진화해갈까? 제주 출신 지식인의 글 | 2022.07.13 | 68 |
245 | 해러웨이 관련 좋은 글 | 2022.07.13 | 84 |
244 | 세옹의 선물 | 2022.07.06 | 90 |
243 | 영화 세편 | 2022.06.11 | 146 |
242 | 오늘 아침에 듣는 노래 | 2022.06.07 | 115 |
241 | 416 시민 대학 | 2022.06.07 | 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