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기후 책

조한 2023.08.02 03:28 조회수 : 147

해발 3,000m 고지인 멤모스 호수 mammoth lakes.

매년 오는 곳인데 올해 따라 유난히 적응이 힘들다.

계속 졸리고 조금 걸으면 몸이 저려오면서 근육통도 생긴다.

몸살기에 비실거림. 의사인 친구가 약국도 다녀보고 이웃들에게 물어본 결과

고도 적응도 문제지만 엘러지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작년에 사막에도 꽃이 필 정도로 유난히 비가 많이 왔고

만발했던 꽃이 꽃가루가 되어 난리가 난 것.

주민들은 꽃가루 엘러지로 봄부터 힘들어하고 있다고 했다. 

스키어들은 신이 나서 지금까지 스키를 타지만

눈이 녹으면서 안에 있던 꽃가루가 다시 나타나 이 지역은 여전히 엘러지가 심하다는 것.

새크라멘토에 사는 친구는 영상 섭씨 40도 더위로 

엘러지를 일으키는 미생물도 죽어 괜찮아졌다고 한다.

섭씨 40도라니!

그 역시 괴로울 터.

더위를 피해 왔으니 엘러지와 고산증으로 천천히 걷고 자고 또 자고.

활동량이 반은 줄어든 것 같다.

지구를 아프게 하는 인간들에게 활동을 반으로 줄이라는 경고로 알아차리고 활동을 반으로 줄이면 좋으련만~

 

스무살이 되어 더 이상 국회앞 집회를 하지 않는 툰베리가

104명의 세계 지성들과 함께  기후 위기 교과서를 펴냈다. 

마가렛 에트우드는 "실용적인 유토피아"

나오미 클라인은 "정의로운 전환'

토마 피케티는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재분배가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함께 했다.

 

책소개

기후위기 시대, 모두를 위한 기후 책. 열여섯 살에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시위’를 주도하고, 유엔 본부 연단에서 뚜렷한 대책 없이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세계 정상들을 향해 분노를 쏟아낸 스웨덴의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 이제 스무 살이 되어 묵직한 책을 들고 전 세계 독자들을 찾았다. 제목은 어떤 수식어도 달지 않은 《기후 책The Climate Book》.

뒤표지부터 앞표지까지 지구의 온도 상승을 연도별로 시각화한 가열화 줄무늬Warming Stripes로 표지를 인쇄했고, 툰베리를 포함한 총 104명의 필진의 이름이 담겼다. 녹아내리는 빙상과 꺼지지 않는 산불, 종의 손실, 패스트패션, 플라스틱 오염, 식량 위기와 물 고갈, 탄소예산과 기후정의까지,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과 해법을 한 권으로 엮었다.

인류의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과학적 사실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우리에게 아직 미래를 바꿀 기회가 열려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이 책은 전 세계 지성들이 뜻을 모아 역사상 가장 뜨거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전하는 과학의 경고이자, 인류가 아직 희망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는 뜨거운 호소다.
목록 제목 날짜
348 프린스턴 대학생 인턴십 file 2023.08.04
347 산 오르기 보다 peddling board file 2023.08.02
346 마을 음악회 file 2023.08.02
345 마을 셔틀 버스 file 2023.08.02
344 나는 매일 웃는 연습을 합니다. 2023.08.02
343 고통의 시학 2023.08.02
342 호수는 그 자리에 그대로 file 2023.08.02
» 기후 책 2023.08.02
340 기내 영화관 4편 2023.07.30
339 아이의 고통체-톨레 2023.07.30
338 친절함, 호혜의 세계를 넓히려면 2023.07.30
337 브런치 북 출판 프로젝트를 보며 2023.07.30
336 국가 민족 인종의 고통체 2023.07.30
335 여성의 집단적인 고통체 -톨레 204-207 2023.07.30
334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톨레 2023.07.30
333 올 여름도 멤모스 호수 file 2023.07.27
332 사랑하는 당신에게 (영화)- 상실과 애도에 관한 이야기 2023.07.27
331 <안심 협동조합 10년의 수다> 추천의 글 2023.07.14
330 조민아 <일상과 신비> 저자와의 대화 2023.07.12
329 박노해 시, 오늘 살아갈/죽어갈 자리 2023.07.06
328 나의 페미니즘, 창조적 공동체를 살다/살리 2023.05.24
327 세포들에게 감사 2023.05.22
326 별꼴 소년들과 함께 할 영화 인문학 2023.05.13
325 페미니즘 고전 읽기 2023.04.30
324 "챗GPT 사전에 ‘모른다’는 없다" (중앙일보 04292023) 2023.04.30
323 우리 동네 중딩과 함께 놀고 배우고 2023.04.22
322 황윤 감독의 신작 <수라> 관객이 만드는 시사회 2023.04.22
321 중딩 모임 이름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 2023.04.22
320 무문관을 지나며 -강신주 강의 2023.03.31
319 어린이 선흘 마을 예술 학교 4/17-5/3 월수금 2023.03.31
318 AI 실험을 잠시 멈추자는 공개서한 2023.03.31
317 탐라 도서관 강의 file 2023.03.24
316 연대 치대 강의 ppt file 2023.03.14
315 부산 건강마을센터 강의 ppt file 2023.03.14
314 정경일 선생의 사회적 영성 탐구 2023.03.02
313 discontent of democracy 추천의 글 file 2023.03.01
312 정당성 위기에서 재정 위기로 2023.02.24
311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동행 가능한가 -슈트렉 서평 2023.02.24
310 책소개 금융자본주의의 폭력 2023.02.24
309 수주 박형규 목사 탈춤 예수전 file 2023.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