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3.0 인문학 전시 준비중
AI 세대를 위한 인문학 실험교실, 어제 종강을 했다.
각자 카드 뉴스를 만들어 전시하기로 했다.
진시는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마스터스 톡은 6월 26일에 한다. 인문학 조한 혜정/시각 작업 최소연/몸 작업 바리나모)
조한
“당신들은 자녀를 가장 사랑한다 말하지만,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모습으로 자녀들의 미래를 훔치고 있다.” (그레타 툰베리, 2018년 12월, 제 24차 UN 기후 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카드 2
‘독학’하면서 동료들을 부지런히 만나라고요? ‘입학’하는 것이 아니라 ‘입주’ 해서 연구소를 차리라고요? 오픈 소스를 활용하며 전 세계와 소통하는 공유지를 만들어보라고요? 라이프 3.0 시대 전환을 위한 심오한 탐구의 시간 속으로 들어갑니다.
유발 하라리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맥스 테그마크 <라이프3.0>, 조한혜정<선망국의 시간>을 읽고 밑줄을 치고 포스트 잇을 붙인다. 어떤 존재가 될 것인가? 어떤 성장을 할 것인가?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다 하고 감당하는것이 낫다. 하다보면 감당하는 힘이 길러진다. (조한)
지우찡
"어른들에게 너무 의존하지 말라." -21세기를 위한 21세기 제언 중에서
이미 만들어진 체제안에서 조금 더 잘 살려고 하지 말라.
"나는 관계한다. 고로 존재한다." (조한)
"깊이 체험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동안은 관념적으로 살았다. 3인칭 관찰자로써가 아닌 직접 체험하고 몰입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어졌다. (지우찡)
"다른 사람의 내면의 에너지를 끌어내는 일을 하고싶다." (지우찡) (존재이유에 대해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같이 이야기하고 싶다.)
라이언
이번 수업을 통해 타인을 '관찰'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어떤점을 불편해하고 어떤생각을 하고 있는지 보게 되었다.
버스정류장에서 행선지로 가는 버스가 맞는지 묻는 할머니들을 기사분들이 귀찮게 대답하는 모습들을 보고, 무엇이 문제일까를 생각했고 개선방법을 찾아 직접 버스정류장에 버스노선정보(?)를 부착을 해놓았다. 설문 스티커와 페이스북에 반응이 많아서 좋았다.
별바람
1. 왜 나의 지점을 알아야 하는가?
인간이 망쳐놓은 인간 스스로와 세상을
관찰하고 들여다볼 줄 알아야한다.
성찰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에 있는지'부터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ㆍ
"나는 역사의 어느 시점에서 살고있나?,
나는 어떤 환경적 지점에서 살고있나?
2. 지점과 지점이 연결이 되기 위해서는,
거점이 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엇이 필요한가?
나 자율ㆍ 독학자
함께친구ㆍ공동체
공간ㆍ자원 창의적 공유지, 오픈소스
온ㆍ오프라인 플랫폼
3. 지점과 거점의 차이는 없다.
지점이 곧 거점이다.
거대한 거점이 아니라
나 하나의 작은 지점에,
연결될수있는 고리만 있다면
거점이 된다.
사람과 사람사이,
사람과 자연사이,
사람과 문명사이,
자연과 문명사이
지점이 되고
연결이 되고
거점이 된다.
4. 나의 지점은 어디이고,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
언스쿨링
나와 우리 아이들의 지점은 '학교 밖'이지만,
'내 나라'에 속해있고 이 '지구 안'에 존재한다.
결코 네트워크에서 벗어난것이 아니다.
이런 우리의 활동은 현 교육에 대한
'독존'이자 소극적 저항이다.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의례가 많은 우리 동네에서
(김장하기ㆍ동지팥죽ㆍ마을체육대회ㆍ플리마켓ㆍ환경수비대ㆍ마을청소ㆍ누리터)
배움이 있는 공공기관에서
(도서관ㆍ미술관ㆍ공연장ㆍ토요꿈다락 )
온ㆍ오프라인 이웃들과
(책모임ㆍ여행ㆍ마실ㆍ놀이)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다.
아직은 연결고리가 부족하다.
5. 독존에서 공존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지점에서 거점이 될수 있는 통찰이 필요하다.
그것은 단절되고 분열된 것이 아니다.
지점이 있어야 거점이 되고
내가 있은 뒤에야 '우리'의 의미도 깊어진다.https://blog.naver.com/starwind98/221545322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