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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사 기획창 질문지

조한 2020.05.11 12:29 조회수 : 164

KBS ‘시사기획 창특집 <인공지능과 인간의 일>(가제)

조한혜정 교수님 질문지

 

기획의도 : 인류의 생활 전반이 급변하는 전환의 시대에 우리의 생활문화, 일자리 등 새롭게 떠오르는 문제들의 실체를 진단. IT분야뿐 아니라 문명과 생태 등 보다 폭넓은 접근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이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시하는 특별 기획.

방송일시 : 2020613() KBS1TV 오후 8:05

취재기자 : KBS 시사제작2부 송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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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질문이 다소 막연합니다만 그저 참고만 하시고, 해당 키워드에 대해 평소 교수님께서 강조해오신 내용을 자유롭게 말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러 질문을 합쳐서 답해주셔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술의 발전이 우리 생활을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년간 기술이 가져온 우리 생활양식의 변화를 인류학의 관점에서는 어떻게 볼 수 있을지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술발전의 방향에서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지요.

 

-스마트폰에 의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사회연결망이 인간의 손에 붙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이와 같은 행동양식의 급변을 어떻게 진단하시는지요.

 

-기술이 이처럼 천지개벽할 정도로 발전했다고 하는데,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은 왜 여전히 힘들고 바쁜 걸까요.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상징되는 신기술 문명이 갈수록 확대될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돌봄노동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동화 물결이 일자리를 위협하고 그 정도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취재하고 있는 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조원들은 해고 위기를 겨우 넘겼지만 환경미화원으로 재배치될 예정입니다. 기술발전이 가져온 일자리 문제를 진단해주신다면. 그리고 2020년대 노동의 개념은 과거 산업화 시대와 어떻게 달라야 할까요.

 

-제가 취재중인 한 30대 여성 프리랜서는 영상제작자, 작가, 칼럼니스트, 강연기획자이면서 스탠드업 코미디언 지망생이기도 합니다.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청년을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이 사회가 청년들을 위해 어떻게 작동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기본소득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보편적 기본소득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막연한 반대도 많은데, 일하지 않는 자에겐 돈을 줄 수 없다, 나태해지고 술이나 마실 것이다, 재원 마련이 안 될 것이다라는 등의 주장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말씀을 주실 수 있을지요.

 

-코로나19 사태가 큰 충격을 가져왔습니다. 인류의 기술문명 발전이 가져온 반생태적 재난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될 것 같은데요.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은 어떻게 변할 것으로 예측하시는지요. 앞으로도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재난에 우리는 어떤 지향을 갖고 대처해야 할까요.

 

-그간 한국은 선진국을 뒤쫓는 방식으로 경제와 산업을 발전시켜왔고 그 부작용도 컸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한국의 대응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제안해주실 만한 말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밖에 오늘의 주제와 관련해 덧붙여주실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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