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다.
막 외우고 그런다.
최승호 시인은 위대하다!
그가 초등학교 교사 였을 때 시작한 작업이라고 한다.
최근에 방시혁씨와 동요로도 만들어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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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앵 해봐
- 앵 해봐
앵두 알아
- 앵두 알아
앵무새가 제법이네
- 앵무새가 제법이네
따라 하지마
-따라 하지마
요놈이
-요놈이 (2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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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
왜가리가 왜 가
물고기가 많은데 왜 가
왜가리가 외가
저것 봐, 서 있는 왜가리
날고 있는 왜가리
왝왝거리는 왜가리 (2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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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라미라미
라미라미 맨드라미
라미라미 쓰르라미
맨드라미 지고 귀뚜라미 우네
가을이라고 가을이 왔다고 우네
라미라미 동그라미
동그란 보름달 (1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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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등대에 등 대
등 대
사진 찍어 줄께
등 대
등대에 등 대라니까
반사 최소연 선생이 이 책들 읽으면서 내내 행복하게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