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대단히 달라지고 있다.
병원에서 수술을 한 아버님 간병을 세 남매가 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 기저귀를 몇번 갈아드렸다고 했다.
병실에 새 환자가 왔는데 냄새가 나는데 보호자가 간병사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가만 있더라고 했다.
그려면 병실에 냄새가 진동할텐데.
도와주어도 되냐고 물어서 같이 해결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스스로가 대견했다고 한다.
"나도 이런 일에 익숙해질수 있구나.
나중에 친구의 기저귀도 갈아 줄 수 있겠구나. "
에콰도르와 볼리비아가 지구법을 선언한지 10년이 지났다면서 그는
사람들이 각성을 시작했다고 했다.
반가운 소식이다.
그의 존재 자체가!
남자라고 말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은 남자지만
그를 보면 남자도 대단히 달라지고 있음을 알수 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어야 하는 나비 문명이 열리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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