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라이프 3.0 인문학 전시 준비중

조한 2019.06.05 14:45 조회수 : 279

AI 세대를 위한 인문학 실험교실, 어제 종강을 했다. 

각자 카드 뉴스를 만들어 전시하기로 했다.

진시는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마스터스 톡은 6월 26일에 한다. 인문학 조한 혜정/시각 작업 최소연/몸 작업 바리나모)

  

조한

당신들은 자녀를 가장 사랑한다 말하지만,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모습으로 자녀들의 미래를 훔치고 있다.” (그레타 툰베리, 201812, 24UN 기후 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카드 2

독학하면서 동료들을 부지런히 만나라고요? ‘입학하는 것이 아니라 입주해서 연구소를 차리라고요? 오픈 소스를 활용하며 전 세계와 소통하는 공유지를 만들어보라고요? 라이프 3.0 시대 전환을 위한 심오한 탐구의 시간 속으로 들어갑니다.

 

유발 하라리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맥스 테그마크 <라이프3.0>, 조한혜정<선망국의 시간>을 읽고 밑줄을 치고 포스트 잇을 붙인다. 어떤 존재가 될 것인가? 어떤 성장을 할 것인가?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다 하고 감당하는것이 낫다. 하다보면 감당하는 힘이 길러진다. (조한)

 

지우찡

 

"어른들에게 너무 의존하지 말라." -21세기를 위한 21세기 제언 중에서

이미 만들어진 체제안에서 조금 더 잘 살려고 하지 말라.

"나는 관계한다. 고로 존재한다." (조한)

"깊이 체험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동안은 관념적으로 살았다. 3인칭 관찰자로써가 아닌 직접 체험하고 몰입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어졌다. (지우찡)

 

"다른 사람의 내면의 에너지를 끌어내는 일을 하고싶다." (지우찡) (존재이유에 대해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같이 이야기하고 싶다.)

라이언

이번 수업을 통해 타인을 '관찰'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어떤점을 불편해하고 어떤생각을 하고 있는지 보게 되었다.

버스정류장에서 행선지로 가는 버스가 맞는지 묻는 할머니들을 기사분들이 귀찮게 대답하는 모습들을 보고, 무엇이 문제일까를 생각했고 개선방법을 찾아 직접 버스정류장에 버스노선정보(?)를 부착을 해놓았다. 설문 스티커와 페이스북에 반응이 많아서 좋았다.

 

별바람

 

1. 왜 나의 지점을 알아야 하는가?

인간이 망쳐놓은 인간 스스로와 세상을

관찰하고 들여다볼 줄 알아야한다.

성찰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에 있는지'부터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역사의 어느 시점에서 살고있나?,

나는 어떤 환경적 지점에서 살고있나?

 

 

2. 지점과 지점이 연결이 되기 위해서는,

거점이 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엇이 필요한가?

자율독학자

함께친구공동체

공간자원 창의적 공유지, 오픈소스

오프라인 플랫폼

3. 지점과 거점의 차이는 없다.

지점이 곧 거점이다.

거대한 거점이 아니라

나 하나의 작은 지점에,

연결될수있는 고리만 있다면

거점이 된다.

사람과 사람사이,

사람과 자연사이,

사람과 문명사이,

자연과 문명사이

지점이 되고

연결이 되고

거점이 된다.

 

4. 나의 지점은 어디이고,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

 

언스쿨링

나와 우리 아이들의 지점은 '학교 밖'이지만,

'내 나라'에 속해있고 이 '지구 안'에 존재한다.

결코 네트워크에서 벗어난것이 아니다.

이런 우리의 활동은 현 교육에 대한

'독존'이자 소극적 저항이다.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의례가 많은 우리 동네에서

(김장하기동지팥죽마을체육대회플리마켓환경수비대마을청소누리터)

배움이 있는 공공기관에서

(도서관미술관공연장토요꿈다락 )

오프라인 이웃들과

(책모임여행마실놀이)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다.

아직은 연결고리가 부족하다.

5. 독존에서 공존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지점에서 거점이 될수 있는 통찰이 필요하다.

그것은 단절되고 분열된 것이 아니다.

지점이 있어야 거점이 되고

내가 있은 뒤에야 '우리'의 의미도 깊어진다.https://blog.naver.com/starwind98/221545322087

목록 제목 날짜
196 저신뢰 사회 (이상원 기자, 이진우) 2021.10.19
195 슬기로운 좌파 생활 깔끔한 책소개 2022.02.10
194 아이를 돌보는 마을살이 file 2020.04.07
193 지구 온도 1.5℃ 상승해도 되돌릴 기회 있다 (이오성) 2021.10.19
192 따뜻한 곳으로 가서 노시오 ! file 2020.01.16
191 아감벤의 글 글 file 2024.02.15
190 9/18 아침 단상 <신들과 함께 AI와 함께 만물과 함께> 2022.09.18
189 머물며 그리고 환대하라 file 2022.04.13
188 mammoth lakes 고도 적응후 첫 나들이 file 2019.07.26
187 토마 피케티 글 아주 좋음 2020.05.28
186 <모녀의 세계>, 그리고 <폭군 아버지, 히스테리 엄마> 2022.03.05
185 박노해 양들의 목자 2021.11.03
184 그들도 우리처럼, 우리도 그들처럼 file 2024.02.14
183 달콤한 잠에 빠진 물개 file 2020.01.27
182 2021 <경기예술교육실천가포럼> 패널을 열며 2021.11.03
181 KBS 시사 기획창 질문지 2020.05.11
180 토마 피케티 : 21세기 자본, 그리고 사회주의 시급하다 2022.01.30
179 미래국가 전략 구성 포럼 file 2019.11.26
178 호혜의 감각을 키우지 못한 남자의 노년 2021.09.13
177 온라인 개학의 좋은 소식 2020.04.07
176 채사장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2017 2022.04.17
175 기후 변화, 논리적으로 말하기보다.... 역시 문체야 file 2022.05.29
174 지관서가 1월 25일 1강 ppt file 2024.02.07
173 걸어가는 늑대 갤러리를 다녀오다 2021.07.30
172 Coronavirus Live Updates THE CORONAVIRUS CRISIS Pandemic Shutdown Is Speeding Up The Collapse Of Coal 2020.04.27
171 [슬로워크・빠띠] 원격근무가 처음이라면 2020.03.07
170 플렛폼 이코노미 -아마존의 몰락? 홍기빈 2020.01.20
169 군대 휴가 나온 청년과 fiddler on the roof (볍씨 마을 일기 20210923) 2021.09.23
168 20211204 고정희 30주기 포럼 발제 발표 자료 file 2021.12.09
167 오늘의 메모: 듣기를 명상처럼 -잘 듣기 2021.08.29
166 고정희 시선 초판본 (이은정 역음, 2012) 2021.10.19
165 운전기사가 보여주는 글로벌 세대 차 file 2019.08.04
164 왜 지금 마을과 작은 학교를 이야기하는가? (춘천 마을 이야기) 2022.05.16
163 새해 맞이 영화 2019.12.29
162 청소년 기후 행동 2020.03.14
161 제주시 양성평등 주간 강연 자료 file 2019.07.07
160 10만년 전 사건, 공감능력의 출현과 협동 번식 (허디) 2022.01.05
159 마르켈 총리의 코로나 사태 관련 담화 2020.03.20
158 온라인 교육, 준비하지 않은 대학 2020.04.07
157 THE GREAT HACK, 더 이상 공정한 선거는 없다 201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