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원룸 이웃 - 새로운 공동체의 시작

조한 2020.06.02 11:28 조회수 : 353

[안녕, 둔촌 프로젝트 이인규가 만난 다른 집](7)요즘 시대, 이웃을 만나는 방법
http://me2.do/GAnGUt1q

 
 
 
 
 
 

역시 오롯히 혼자 될 수 있을 때 친구도 생기고 마을도 생겨나는 시대~

삭막할 줄 알았는데 ‘동네 친구’가 생겼다

언뜻 ‘이웃’이라는 말이 연상됐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웃이라고 하면 흔히 ‘숟가락 개수도 아는 사이’라는 관용구를 떠올리게 되다 보니 이웃은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들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당연히 ‘이웃’이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었다. 다만 예전처럼 깊고 좁은 관계가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가볍고 넓은 ‘새로운 이웃’의 개념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도시 속에서 낱알로 흩어져버린 듯한 느낌을 받지만, 어쩌면 우리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관계와 삶의 방식을 만들고 배워가는 과정인지 모르겠다. 이번에 초대받은 오피스텔의 오픈채팅에서 마주한 따뜻한 활기에서 작은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필자 이인규

(7)요즘 시대, 이웃을 만나는 방법

 
 
둔촌주공아파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곳에서의 좋았던 시간과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 <안녕, 둔촌주공아파트>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다큐멘터리 영화 <집의 시간들>을 공동기획했다. 그동안의 작업을 통해 집에 대한 고정관념에 ‘작은 균열’을 냈다는 것에 작은 의미를 느끼며, 이제는 비슷하게 ‘작은 균열’을 내는 이들을 찾아가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목록 제목 날짜
356 글을 고치다가 골병 들겠다- 민들레 글 file 2020.12.20
355 [AI가 가져올 미래] 전길남인터뷰와 제페토 할아버지 2019.07.26
354 [경향의 눈]‘세대주’라는 낡은 기준 2020.06.04
353 오드리 탕 미래 교육 인터뷰 (여시재) 2020.11.18
352 유발 하라리 코로나 통찰 2020.04.30
351 중국의 AI 교육 광풍 소식 2019.08.04
350 책 읽어주는 여자 쨍쨍 2020.07.15
349 <멸종 저항> 단어가 주는 힘 2019.05.18
348 어린이날의 다짐 2019.05.05
347 confronting gender binary -젠더의 경계 넘기 2020.07.28
346 하와이 알로하 2020.02.05
345 재미난 제주, 파상의 시대의 실험 2019.07.04
344 라이프 3.0 인문학 사라봉의 실험 2019.06.05
343 페미니스트 비평 -때론 시원하고 때론 불편한 2021.11.04
342 실기가 아니라 관점과 언어 2020.12.30
341 기내 영화 다섯편 2019.08.18
» 원룸 이웃 - 새로운 공동체의 시작 2020.06.02
339 추석 연후에 보려는 영화 2020.09.28
338 좋은 직장은 공부하는 직원들이 많은 곳 2019.08.06
337 가족 덕에, 가족 탓에- 아기 대신 친족을! 2021.05.30
336 좋은 글 채효정 사회 대협약 2020.04.26
335 찬미 받으소서 2020.10.13
334 장자의 시 2019.05.27
333 사람이 사람에게 무릎 꿇는 세상은 (고정희) 2021.05.12
332 새 기술과 의식이 만나는 비상의 시간 2020.11.30
331 방과후 교사의 자리 2020.11.30
330 2019실패박람회 '지성인과의 대화-강연' 요청의 건 file 2019.07.24
329 남자도 대단히 달라지고 있다. 2019.08.18
328 동영상 몇개 2019.09.20
327 나의 페미니즘, 창조적 공동체를 살다/살리 2023.05.24
326 혼자보기 아까운 풍광 멤모스 레이크 file 2019.07.28
325 활, 탐구하는 사람 2019.08.18
324 재신론 (리차드 카니) 이방인에 대한 환대와 적대 사이 2021.07.30
323 박노해 반가운 아침 편지 2021.04.06
322 Bruno Latour도 의견: 생산자체를 전환 2020.05.31
321 스승의 날, 기쁨의 만남 2021.05.16
320 <나의 해방일지> 수다 모임 2022.05.31
319 아파서 살았다 (오창희) 2021.05.16
318 홀가분의 편지- 사회적 영성에 대하여 2020.09.01
317 요즘 활과 자주 만난다 file 2019.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