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2021 <경기예술교육실천가포럼> 패널을 열며

조한 2021.11.03 10:07 조회수 : 216

111, 장소 상상캠퍼스, 경기문화재단 주최

 

오랫만에 기획이 있는 행사에 갔었다. 

1%를 빼면 기획자 참여자 100%가 여성들이었던.

 

 

2021 <경기예술교육실천가포럼: 강아지와 산책중에 개똥봉투가 없을때> <감응의 걸음들>

 

 

<연결> 패널을 열며

 

 

이 자리는 현장 활동을 하면서 절실했던 이야기를 주고받는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이 함께 고민하고 기뻐하고 호흡하는

 

즉흥 공연의 자리가 되면 합니다.

 

 

 

발제는 각자의 생존을 스스로 챙길 수밖에 없는 각자도생 사회,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보는 적자 생존 약육강식 세상이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는 현실인식에서 시작합니다.

 

펜데믹이 돌고 있는 정국에 예술 창작 활동가들의 자리는 어디인지

 

그들을 위한 지원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 이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전문가의 세계’, 자격증과 영수증의 세계를 넘어서는

 

'우정의 세계', 시민적 공공성의 세계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그간 공공 미술, 마을 사업 등 정부에서 지원한 사업들이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비판의 소리가 높습니다.

 

전문가와 행정적 틀을 벗어나지 못해서 '공공적'이 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 공공성이 위에서 오는 '국가/관료적 공공성'이었기 때문일 테지요.

 

그래서 세계 차원의 근대화오 한국의 압축적 근대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내 안의 전문가주의, 관료주의, 그리고 가족주의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AI가 많은 노동을 대신 할 탈산업사회적 상황에서

 

모든 시민이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존재가 될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이야기,

 

그래서 예술가의 특권적 지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패널 분들이 평소의 내공을 진솔하게 드러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해온 의미있는 활동을 이미지로 소개해주시고

 

그 활동을 통해 얻은 지혜와 우정을 나누어주기 바랍니다.

 

탈근대 post modern 탈 인본주의 post human 이야기도 좋고

 

아직은 근대적 전문가주의가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셔도 됩니다.

 

 

 

망가지는 행성에서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시민 예술가들의

 

기쁨의 실천이 이루어지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예술을 통해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우정의 세계,

 

뜻밖의 선물을 주고받는 기쁨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목록 제목 날짜
241 10만년 전 사건, 공감능력의 출현과 협동 번식 (허디) 2022.01.05
240 마르켈 총리의 코로나 사태 관련 담화 2020.03.20
239 온라인 교육, 준비하지 않은 대학 2020.04.07
238 새해 맞이 영화 2019.12.29
237 청소년 기후 행동 2020.03.14
236 고정희 시선 초판본 (이은정 역음, 2012) 2021.10.19
235 운전기사가 보여주는 글로벌 세대 차 file 2019.08.04
234 지관서가 1월 25일 1강 ppt file 2024.02.07
233 20211204 고정희 30주기 포럼 발제 발표 자료 file 2021.12.09
232 [슬로워크・빠띠] 원격근무가 처음이라면 2020.03.07
231 플렛폼 이코노미 -아마존의 몰락? 홍기빈 2020.01.20
230 군대 휴가 나온 청년과 fiddler on the roof (볍씨 마을 일기 20210923) 2021.09.23
229 Coronavirus Live Updates THE CORONAVIRUS CRISIS Pandemic Shutdown Is Speeding Up The Collapse Of Coal 2020.04.27
228 걸어가는 늑대 갤러리를 다녀오다 2021.07.30
227 기후 변화, 논리적으로 말하기보다.... 역시 문체야 file 2022.05.29
226 채사장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2017 2022.04.17
225 온라인 개학의 좋은 소식 2020.04.07
224 호혜의 감각을 키우지 못한 남자의 노년 2021.09.13
223 달콤한 잠에 빠진 물개 file 2020.01.27
222 미래국가 전략 구성 포럼 file 2019.11.26
221 그들도 우리처럼, 우리도 그들처럼 file 2024.02.14
» 2021 <경기예술교육실천가포럼> 패널을 열며 2021.11.03
219 KBS 시사 기획창 질문지 2020.05.11
218 토마 피케티 : 21세기 자본, 그리고 사회주의 시급하다 2022.01.30
217 박노해 양들의 목자 2021.11.03
216 토마 피케티 글 아주 좋음 2020.05.28
215 mammoth lakes 고도 적응후 첫 나들이 file 2019.07.26
214 <모녀의 세계>, 그리고 <폭군 아버지, 히스테리 엄마> 2022.03.05
213 아감벤의 글 글 file 2024.02.15
212 머물며 그리고 환대하라 file 2022.04.13
211 한 강의 글/시편 2024.02.15
210 지구 온도 1.5℃ 상승해도 되돌릴 기회 있다 (이오성) 2021.10.19
209 따뜻한 곳으로 가서 노시오 ! file 2020.01.16
208 9/18 아침 단상 <신들과 함께 AI와 함께 만물과 함께> 2022.09.18
207 저신뢰 사회 (이상원 기자, 이진우) 2021.10.19
206 슬기로운 좌파 생활 깔끔한 책소개 2022.02.10
205 아이를 돌보는 마을살이 file 2020.04.07
204 11/9 라이프 3.0 인문학 인트로 file 2019.11.26
203 우리 동네 어록 : 잡초는 없다 2022.04.18
202 영화 마션 2015년도 작품 202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