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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스 7일째

조한 2022.07.23 09:48 조회수 : 629

22일 금요일 

 

감기가 좀 나은 것 같아 동네 자그마한 역사 뮤지엄에 들렀다.

minaret와 old mammoth road 근처에 있다.

이곳에서 매년 조촐한 축제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언제 하나 싶어서 들렀는데

문이 닫겼고 축제 관련 홍보물도 없다.

아쉽다. 

 

아름다운 개울가에 잠시 산책을 했다. 

하루 종일 앉아 있으면 도를 통할 것 같은 고요가 깃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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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김에 트롤리를 타고 트윈레이크에 가서 호숫가 캠핑 그라운드를 걸었다.

남미에서온 영어를 한 마디로 못하는 할머니와 손녀가 운영하는 캐빈에 가서

할머니까 뜨게질해서 만든 헤어밴드도 사고 뒷 목을 가리는 캠핑 모자도 사고

오랫만에 캠핑 도구들을 보면서 옛날 생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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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하는 chamber music concert에 갔다.

대부분이 동네 중산층 노년 시민들이다.

거의 모두가 마스크를 썼다.

여기는 또 어떤 서양인들이 모여서 이렇게 마스크를 착실하게 쓰고 있는가?

연구거리이다.  

 

모짜르트(1756-1791)와 베토벤(1770-1827),

그리고 이 둘을 사랑한 아마추어 작곡가(Alexander Borodin 1833-1887)의 작품을 연주했다.

첫 팀은 남녀 둘둘, 다른 두 팀은 모두 중년의 남자들이었다.

어쩐지 딱딱하고 생기가 없어 보였다.

점점 예민하고 까다로워지고 있는 나도 보인다. 

 

그나저나 역시 모짜르트!

음악 장인들이 주는 위로가 크다.

지난 4세기 동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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