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맘모스 7일째

조한 2022.07.23 09:48 조회수 : 130

22일 금요일 

 

감기가 좀 나은 것 같아 동네 자그마한 역사 뮤지엄에 들렀다.

minaret와 old mammoth road 근처에 있다.

이곳에서 매년 조촐한 축제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언제 하나 싶어서 들렀는데

문이 닫겼고 축제 관련 홍보물도 없다.

아쉽다. 

 

아름다운 개울가에 잠시 산책을 했다. 

하루 종일 앉아 있으면 도를 통할 것 같은 고요가 깃든 곳이다.

 

IMG_5981.jpg

 

IMG_5984.jpg

 

IMG_5990.jpg

 

IMG_5995.jpg

 

온 김에 트롤리를 타고 트윈레이크에 가서 호숫가 캠핑 그라운드를 걸었다.

남미에서온 영어를 한 마디로 못하는 할머니와 손녀가 운영하는 캐빈에 가서

할머니까 뜨게질해서 만든 헤어밴드도 사고 뒷 목을 가리는 캠핑 모자도 사고

오랫만에 캠핑 도구들을 보면서 옛날 생각도 했다. 

 

IMG_6027.jpg

 

IMG_6026.jpg

 

IMG_6023.jpg

 

 

저녁에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하는 chamber music concert에 갔다.

대부분이 동네 중산층 노년 시민들이다.

거의 모두가 마스크를 썼다.

여기는 또 어떤 서양인들이 모여서 이렇게 마스크를 착실하게 쓰고 있는가?

연구거리이다.  

 

모짜르트(1756-1791)와 베토벤(1770-1827),

그리고 이 둘을 사랑한 아마추어 작곡가(Alexander Borodin 1833-1887)의 작품을 연주했다.

첫 팀은 남녀 둘둘, 다른 두 팀은 모두 중년의 남자들이었다.

어쩐지 딱딱하고 생기가 없어 보였다.

점점 예민하고 까다로워지고 있는 나도 보인다. 

 

그나저나 역시 모짜르트!

음악 장인들이 주는 위로가 크다.

지난 4세기 동안이나!

IMG_6030.jpg

IMG_6088 (1).jpg

 

IMG_6031.jpg

 

IMG_6032.jpg

 

IMG_6035.jpg

 

 

 

목록 제목 날짜
364 남자도 대단히 달라지고 있다. 2019.08.18
363 동영상 몇개 2019.09.20
362 요즘 활과 자주 만난다 file 2019.09.22
361 기후 위기 비상행동 2019년 9월 21일 file 2019.09.22
360 공정한 입시가 아니라 교육을 바꾸어야 할 때 2019.10.03
359 촛불을 들지 못한 20대들 2019.10.07
358 이바쇼 2019.10.07
357 11/21 서울 지식이음 포럼 축제 기조강연 file 2019.11.25
356 11/9 라이프 3.0 인문학 인트로 file 2019.11.26
355 라이프 3.0 인문학 file 2019.11.26
354 5/22 생애전환과 시대 전환 file 2019.11.26
353 미래국가 전략 구성 포럼 file 2019.11.26
352 일년전 사회학 대회 때 글을 다시 읽게 된다 file 2019.11.26
351 < 활짝 웃어라!- 문화인류학자의 북한이야기> 추천사 2019.12.26
350 새해 맞이 영화 2019.12.29
349 함께 한 대학 시절 이야기 2019.12.29
348 따뜻한 곳으로 가서 노시오 ! file 2020.01.16
347 플렛폼 이코노미 -아마존의 몰락? 홍기빈 2020.01.20
346 다시 칼럼 쓰기로 2020.01.20
345 다 함께 폭력을 몰아내는 춤을 2020.01.25
344 고래가 지나가는 곳에서 file 2020.01.27
343 마을 체육관에서 벌어진 방학 주말 학교 file 2020.01.27
342 달콤한 잠에 빠진 물개 file 2020.01.27
341 기본소득과 기초자산 (사회적 경제연구소) 2020.01.28
340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 2020.01.28
339 하와이 알로하 2020.02.05
338 In this life-Israel Kamakawiwo'ole 2020.02.05
337 [세상 읽기] 희망은 없다 / 신영전(한대 의대) 2020.02.06
336 artificial intelligence, ethics and society 20200208 2020.02.09
335 트럼프지지자들이 리버럴을 미워하는 이유 2020.02.18
334 좋은 소식~ 기후 변화 정부 책임 세계 첫 판결 2020.02.21
333 AI 관련 책 추천 2020.02.21
332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좋은 기사 2020.02.22
331 큰 위기, 작은 소동, 그리고 재난 학교 file 2020.02.28
330 [슬로워크・빠띠] 원격근무가 처음이라면 2020.03.07
329 어떤 ‘코로나 서사’를 쓸 것인가 (황정아) 2020.03.07
328 청소년 기후 행동 2020.03.14
327 [왜냐면] 나! ‘코로나19 바이러스’ / 김정헌 2020.03.17
326 마르켈 총리의 코로나 사태 관련 담화 2020.03.20
325 포스트 코로나 교육 전환 - 원격수업운영 기준안을 보고 202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