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10세 두명을 위한 인문학 실험 교실

조한 2023.02.01 04:43 조회수 : 154

KakaoTalk_20230131_100823888.jpg

 

조한과 철학 인문학 공부

 

<열살 두 소년과 함께 한 인문학 실험교실>

 

휴가 차 삼주 하와이 해변가 휴영지, 기본적으로 시골 생활이다.

생각 깊이 하고 글 쓰는 습관을 키우고 철학 공부에 입문하는 것이 목적

내 편에서는 소년들을 이해하고 생각의 흐름을 파악하면

십대를 위한 철학/인류학 수업을 계속해서 교재도 만들어볼까 함.

 

일단 일기책 두꺼운 것을 마련해서 안겨주었다.

해가 지나서 일기책이 아주 싸다.

 

기본적으로 일상의 사이클은 오전에는 할아버지와 서핑,

밤에는 간단 일지 쓰고 인문학 공부는 나와,

그 이후 그림 그리는 시간을 반사와 하는 것으로.

자유시간에 핸드폰 보고 빈둥거리고 거북이 보러 바다에도 가고 수영장에도 간다.

삼시 세끼는 기본적으로 할아버지가 맡아하시고 잠도 할아버지 방에서 잔다.

 

인문학 공부의  방향:

1) 시대 배경을 자연스럽게 연결, 인류사 전체 흐름 속에서 사유하게 함.

철학 사회학 인류학 문학 입문 정도로

2) 교재는 일단 이 집에 있는 책을 활용하고 유튜브 등등 온라인 자료와 영화 등을 활용.

우연이 필연, 여기 있는 책, 그 때 고른 유튜브 등이 모두 중요한 연이다.

3) 가능한 한 교재, 유튜브 등의 것은 자기들이 고르는 방향. 감각이 아주 다르다.

 

방식 :

그날 하루 일과를 되짚어보고 단어/개념으로 정리한 후 주제 별 탐구 모드.

노트 하면서 듣고 정리하고 낙서 그림도 하고 싶으면 한다.

 

철학 수업 

<지혜와 생각을 키우는 철학 동화 시리즈> 류일윤 글 신지수 그림 글뿌리 출판사

첫 번째 :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세 가지 질문

1) 사람 마음속에 무엇이 있을까? 연민

2)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 죽을 때를 모름

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남의 아이를 자기 아이처럼 사랑하며 키우는 사랑

 

115

두 번째 날: 탈무드 <산다는 게 뭘까?>

이 책에서는 남자는 일곱 번 변한다고 한다.

첫 번째는 왕이다. 왜냐면 부모가 왕처럼 이뻐해 주니까

두 번째는 돼지다, 왜냐면 손이 잡히는 건 다 입에 넣는다.

세 번째는 양이다. 왜냐면 동네 친구들하고 돌아다닌다.

네 번째는 말이다. 왜냐면 몸이 갑자기 커지고 수염이 난다.

다섯 번째는 당나귀다. 왜냐면 열심히 일하기 때문이다.

여섯 번째는 개다, 집을 잘 지키고 일하기 때문이다.

일곱 번째는 원숭이다. 성격이 어린아이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탈무드 중 <누가 제일 부자일까?>도 읽음,

부자들이 자기 자랑만 하다가 배가 파산하여 아무것도 없게 되었을 때

다들 아무 직장도 못 구하게 힘들게 되었지만

부자가 아닌 선생님 하던 분은 잘살게 된 이야기.

 

121

세 번째 맹자와 장자, 공자와 노자 춘추 전국시대

왕도 정치, 아시아 고대, 정치 사상가

일반 사람들과 좀 다르게 보고 생각하는 사람들

방법 : 유튜브 자기들이 찾아냄: 5분 내외

<맹자가 상남자라고?>

<장자 이야기 모아보기>

 

맹자 : 측은지심, 성선설, 선한 본성, 왕도 정치, 백성 챙김, 역성혁명

항산 항심, , 마음, 도덕심, 풍성한 마음

장자 : 자연의 도, 정치를 넘어섬.

자연의 질서, 아내가 죽었는데 노래, 죽는 것은 자연의 이치

쓸모 있음과 없음, 분명치 않다. 그 사이. 생각을 깊이 함.

안목을 가질 것 : 자기 속의 다이아몬드를 찾고 갈고 닦는 안목, 남의 다이아몬드를 찾을 볼 줄 아는 안목

 

: <자연을 사랑한 철학자, 장자>

서양 vs 동양, 현대 vs 고대로 표 만들어 복습함.

 

네 번째 서양 철학 고대 그리스 아테네 사상가

플라톤 <동굴의 비유>

아리스토텔레스 제자

그림자를 보는가 실물을 보는가? 진리를 알고 알리기

진리와 지혜

 

<주니어 플라톤> 토론과 독서 논술  한솔 교육 시리즈

 

별로 도움이 안 되거나 철 지난 것도 있어서 8개 골라서 시간 날 때 읽게 함

 

19 장님 농부와 도둑 맞은 소

20 덕진 다리

22 사랑을 가르친 선생님 페스탈로치

25 우물을 파는 사람들

30 경제 이야기

32 아난시의 고기 잡이

33 주인 없는 구두가게

34 나라를 망친 공방

 

---

2부 사회 심리 인류학 관련

그때 그때 관찰하다가 관심 있을 듯한 주제를 꺼냄.

 

일단 하와이에 왔으니 십대를 위한 영화 Finding Ohana

그리고 Malibu 미국 드라마 봄.

마침 한글 자막이 있어서 선택된 것. 

 

1월 22일 일요일

사춘기에 관한 이야기 : 스스로 말하게 함

유튜브 <십대가 싫어하는 말투> 자기들이 찾음

1) 몸이 바뀐다. 목소리, , ,

2) 기분이 바뀐다.

사춘기 자녀와 말하기 : 꼬인 감정 풀기 느슨하게

“....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줄래?”

회복 탄력성 유튜브

 

124

자기들 이야기, 이런저런 활동에 관한 이야기

표를 그려 생각을 정리해보는 훈련

 

자기들이 좋아하는 활동으로 유익함과 유해함, 재미와 재미없음에 따라 나누고 표 그리기

자율 의미 성장 노력 의지 단련, 편짜고 몰려다님 약자들이 몰려다니며 남을 골림 vs 서로 돕고 성장하게 하는 관계 서로 힘이 되는 것

다이아몬드 찾기, 전두엽만 발달하면 지속적 사고가 어렵다.

M-귀멸의 칼날, 유튜브, 틱톡, 래원 () 찰리푸스 (노래)

H- 원피스, 게임, 유튜브, 틱톡, 미스트 미스트, 노래 로불록스, 브롤스타즈, 달리기 게임,기차 게임

* 대중 문화 

 

1/ 25 챗봇 open AI Dall-e와 공부 (줌 수업)

달리를 쓰면 화가가 없어지나요?

달리에게 부탁해보자 : 집에 장식으로 쓸 그림 좀 그려줘요

완성도가 떨어진다 실험을 많이 하고 싶다 계속 추가하면 완성도가 높아짐.

Dog and Cat play together, Please draw in oil painting

 

1/26 목 가풍, 가족, 친족, 사회, 세계인 관련

 

여자 친구 남자 친구에도 관심이 많고

둘이 가족관계가 다른 것 같아서 (엄마를 엄청 보고 싶어하고

명절이면 꼭 고향에 가서 세배돈을 많이 받은 H와 제사 지내지 않는 집안의 M)

가족 이야기로 시작. 

가풍, 유교풍, 제자 지내기 중심은 부계, 아버지 쪽, 친족끼리 조화롭게 한곳에서 오랫동안 살아감.

기독교풍; 이웃 사랑 강조 제사 안 지내는 경우도 있음

농사 협력 모내기 vs 공장 직장 학교

대가족 vs 핵가족

중매 결혼 vs 연애 결혼

추적 가능한 모계: 미토콘드리아 (알쓸신잡 유튜브)

사회 문화인류학 social studies

조선 시대에서 근대로 :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 1, 8회 조금 봄

 

이야기하다가 대통령 이야기로 나감.

이승만, 박정희, 장면 윤보선, 박정희, 쿠데타,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정치 이야기가 6.25로, 그리고 4.3으로 이어짐

 

128일 농업혁명, (산업혁명), 과학혁명

인공 지능, Dall-e에 대해 다시 이야기

 

장난 치면서 놀면서 그러나 집중 하면서 한 이야기들- 어려운 내용인데 잘 이해하는 듯.

역시 포노 사피엔스는 조숙함.

 

이제 슬슬 짐짜기 시작.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여전히 방학인데....

 

오늘 마지막 밤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반사 선생님에게 감사 글 써보라 하고

(스켓치 그림도 좋음)

기도와 묵상 하면서 하와이 여행을 마무리 하려고 함.

 

이번 캠프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한 사실:

여자가 낳고 젖을 먹이고 여자들이 키우는 소년 사피엔스.

그는 열살 정도가 되면 어머니/그간에 돌봄을 주던 여자들 동네를 떠나 

남자들 동네에서 지내야 한다.

남자들의 동네에서 지내면서 그 세상을 파악한 후에

나름의 성장을 이룬 후 다시 여자들의 세계에 들어가면 제대로 세상을 보고 자율적 인간이 되는 것.

이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가 과제이다. 

 

 

 

 

.

 

이버 

 

 

 

목록 제목 날짜
167 세옹의 선물 2022.07.06
166 해러웨이 관련 좋은 글 2022.07.13
165 제주는 잘 진화해갈까? 제주 출신 지식인의 글 2022.07.13
164 발제 제목은 <망가진 행성에서 AI와 같이 살아가기> 정도로 2022.07.13
163 오랫만의 기내 극장에서 본 영화 세편 2022.07.13
162 아랫목에 버려졌다는 탄생신화 2022.07.18
161 맘모스 레이크 첫쨋날 2022.07.18
160 노희경의 기술, 겪어낸 것을 쓰는 삶의 기술 2022.07.19
159 맘모스 레이크 둘쨋날 file 2022.07.19
158 오늘의 주기도문 2022.07.19
157 맘모스 3일째 타운 트롤리 그리고 오래된 관계 file 2022.07.19
156 맘모스 4일째 file 2022.07.21
155 맘모스 5일째 file 2022.07.21
154 맘모스 6일째 file 2022.07.22
153 맘모스 7일째 file 2022.07.23
152 맘모스 9일째 레게 파티 file 2022.07.25
151 맘모스 10일째 크리스탈 레이크 file 2022.07.26
150 맘모스 11일째 트롤리 일주, 그리고 잼 세션 file 2022.07.29
149 맘모스 12일째 요세미티 행 file 2022.07.29
148 맘모스 13일째 스키 대신 자전거 file 2022.08.03
147 맘모스 14일째 금요일 록 크릭 대신 루비 레이크 file 2022.08.03
146 ageism '플랜 75' 여고 카톡에 오른 글 2022.08.04
145 맘모스 마지막 날 죄수들의 호수 file 2022.08.04
144 다시 천사의 도시 LA 첫쨋날 file 2022.08.04
143 8월 1일 LA 둘쨋날 월요일 file 2022.08.04
142 8월 2일 천사의 도시 둘쨋날 file 2022.08.05
141 8월 3일 LA 브렌트우드 집의 정원수와 풀들 file 2022.08.05
140 8월 4일 LA 네번째날 한국 소식 2022.08.05
139 8월 5일 LA 다섯번째 날 2022.08.05
138 8월 6일 LA 엿새째 file 2022.08.07
137 AI 시대 아이들 긴 원고 file 2022.09.12
136 9/18 아침 단상 <신들과 함께 AI와 함께 만물과 함께> 2022.09.18
135 우연성에 몸을 맡기는 것 2022.09.22
134 9월 17일 순자 삼춘 한글 공부 file 2022.09.22
133 AI 시대 문해력 ppt 수정 file 2022.10.04
132 조민아 컬럼 ghost dance 2022.11.02
131 애도를 추방하려는 사회- 4.16 재난 인문학 심포지움 (8년전) 2022.11.14
130 춘천 문화도시 기조강의 file 2022.11.14
129 엄기호 애도는 사회의 크기를 결정한다 2022.11.15
128 8년이 지난 세월호 이야기 file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