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남자도 대단히 달라지고 있다.

조한 2019.08.18 10:21 조회수 : 319

병원에서 수술을 한 아버님 간병을 세 남매가 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 기저귀를 몇번 갈아드렸다고 했다.

병실에 새 환자가 왔는데 냄새가 나는데 보호자가 간병사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가만 있더라고 했다. 

그려면 병실에 냄새가 진동할텐데.

도와주어도 되냐고 물어서 같이 해결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스스로가 대견했다고 한다.

 

"나도 이런 일에 익숙해질수 있구나.

나중에 친구의 기저귀도 갈아 줄 수 있겠구나. "

 

에콰도르와 볼리비아가 지구법을 선언한지 10년이 지났다면서 그는 

사람들이 각성을 시작했다고 했다.

반가운 소식이다. 

그의 존재 자체가!

 

남자라고 말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은 남자지만 

그를 보면 남자도 대단히 달라지고 있음을 알수 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어야 하는 나비 문명이 열리고 있는 중.

목록 제목 날짜
364 수상 소감 file 2023.11.20
363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요즘 부모 연구소 강의 file 2023.11.11
362 또문과 추석 file 2023.09.30
361 기적의 북 토크 추천의 글 2023.09.24
360 추석에 기원하는 글 2023.09.24
359 9/3 금강스님과 참선 시간 2023.09.10
358 플라톤 아카데미 발표 개요 1.1 2023.08.15
357 임마뉴엘 레비나스 2023.08.14
356 게으를 수 있는 권리 -다시 읽게 되는 2023.08.10
355 게으를 권리 2023.08.10
354 휴먼 카인드 2023.08.09
353 차 세대 키울 준비가 된 WUZHEN Internet Conference 2023.08.07
352 Kenny Wayne Shepherd band 2023.08.06
351 멤모스 레이크 27회 숲 속 록 앤 불르스 2023.08.06
350 와스프 지배의 공고화? <위어드> 출간 소식을 접하고 2023.08.06
349 모니카가 뚝딱 만든 캠프 포스터 file 2023.08.04
348 프린스턴 대학생 인턴십 file 2023.08.04
347 산 오르기 보다 peddling board file 2023.08.02
346 마을 음악회 file 2023.08.02
345 마을 셔틀 버스 file 2023.08.02
344 나는 매일 웃는 연습을 합니다. 2023.08.02
343 고통의 시학 2023.08.02
342 호수는 그 자리에 그대로 file 2023.08.02
341 기후 책 2023.08.02
340 기내 영화관 4편 2023.07.30
339 아이의 고통체-톨레 2023.07.30
338 친절함, 호혜의 세계를 넓히려면 2023.07.30
337 브런치 북 출판 프로젝트를 보며 2023.07.30
336 국가 민족 인종의 고통체 2023.07.30
335 여성의 집단적인 고통체 -톨레 204-207 2023.07.30
334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톨레 2023.07.30
333 올 여름도 멤모스 호수 file 2023.07.27
332 사랑하는 당신에게 (영화)- 상실과 애도에 관한 이야기 2023.07.27
331 <안심 협동조합 10년의 수다> 추천의 글 2023.07.14
330 조민아 <일상과 신비> 저자와의 대화 2023.07.12
329 박노해 시, 오늘 살아갈/죽어갈 자리 2023.07.06
328 나의 페미니즘, 창조적 공동체를 살다/살리 2023.05.24
327 세포들에게 감사 2023.05.22
326 별꼴 소년들과 함께 할 영화 인문학 2023.05.13
325 페미니즘 고전 읽기 202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