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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교육 전환 - 원격수업운영 기준안을 보고

조한 2020.03.28 10:27 조회수 : 99

서 선생님에게. 
 
학교 개학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네요.
지금 봐서는 휴교가 오래 갈 것 같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경우는요.
 
오늘 아침 아주 흥미로운 기사가 떴어요.
댓글이 더욱 흥미로운데 훌륭한 의견이 많으네요.
교사들이 나설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좀비처럼 있지말고 나서면 해요.
 
운영안은 줄 세우기 입시교육을 온라인으로 옮기기 위한 세밀한 관리체제 메뉴얼이네요.
구체제의 전문가들이 만든 탁월한 메뉴얼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이미 훌쩍 신체제로 이동하고 있는 시민들의 댓글이 흥미롭고요.
 
참고로, 아이들이 학교를 좋아하는 것은 교사로서 가장 잘 아시겠지만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
그리고 친구들과 안전하게 어울릴 수 있는 실외 운동장과 실내 탁구장, 
조명이 괜찮고 끗하게 청소가 된 교실과 학교 건물
자신들을 챙기는 관리자 이상으로 자신들을 눈여겨 보는 몇명의 선생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 관리자보다 덜 부담스러운 존재) 
말로 표현은 못하지만 바로 위의 이유로 아이들은 학교 가기를 좋아하고
교육부와 국가에 감사하고 있을 것입니다.
교육개혁은 이 현실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전환의 절호의 기회이자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 테지요.
 
양심 있고 상식적인 교사들이 나설 때가 온 것 아닐까요?  교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가 보아온, 그리고 눈에 밟히는 아이들을 놓고 구체적인 교육전환을 해낼 구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삼오오 모여 전환교육의 내용을 마련하면서 교육부나 교육청에 제안할 때가 온 듯 합니다. 교사들과 부모, 지역 교육 공동체가 지역에서 모여서 구체안을 내는 한편 zoom 화상회의를 통해 국가 차원 메타 수준의 개혁안을 마련. 방향감각을 상실한 교육부와 교육청을 도울 때인 것 같습니다. 이제 외국 여행도 못 나가는 실정이나 양심있고 상식적으로 가주면 합니다 ㅎㅎ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현행 교육의 기조를 유지할 지 아닐 지에 대한 합의 일텐데 정부와 기업과 시민 모두가 그간 4차 산업혁명 외쳐온 지도  꽤 되었으니 이제 제대로 논의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요? 안 바꾸겠다면 그 역시
한 차례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테지요. 
 
구체적으로 
1) 입시 교육을 유지하면서 갈 경우와 지금을 계기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조를 정해야 함.
1-1) 현 입시 위주 교육(경쟁적 산업사회의 교육)을 유지하겠다면 그 차원에서 최적화 해야 함.
이 경우 기계적 평등이 가장 중요한 기준. (개천에서 용 날 수 있다는 신화, 모두를 한 줄로 세울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가능한 체제, 교육부와 다수 부모들이 아직도 지지하고 있는 체제. 쉽게 무시할 수 없으므로 이 건수를 먼저 놓고 따져야 함).  공평한 경쟁의 실현 차원에서 이미 국가에서는 EBS를 도입했고 시장에서는 매가 스터디 등에 의해 인강이라는 이름으로 정착을 한 상태. 입시 교육과 지식 주입과 빠른 문제 풀이 중심으로 최적화한 교육제도.  이 경우 구태여 새로운 온라인 체제 도입할 필요 없이 기존 것을 모두가 잘 쓸 수 있게 지원보충 하면 됨.  개인 TV 겸 컴퓨터와  제대로 된 책상을 모든 학생들이 구비하고 있는지 확인하면 됨. 없는 아이들에게 나라에서 지원하고 (선별 복지)  EBS나 매가 스터디 등에 의해 이미 고도의 수준으로 만들어져 수출까지 하고 있는 인강 시스템을 잘 진화시키고 잘 보급하고 잘 사용하게 훈련시키면 됨. 입시교육체제를 전면 온라인화 하고 효율화 하는 작업임. 
이 경우 단점: 시대를 역행하는 방향이라 가면 안 되지만 그래도 조금 더 가보겠다면
아이들은 온라인 상에 오래 앉아 있어서 눈도 나빠지고 건강이 나빠짐. 
실제 개개 가정의 상황-자기만의 방, 깨끗하게 정돈된 집, 누군가가 시간을 매니징을 해주는 지지 환경-에 따라 퍼포먼스가 크게 달라짐 (계층 불평등이 심화)
 
1-2) 이번 기회에 대대적인 전환을 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면;
한정된 직장을 놓고 경쟁하는 교육, 곧 공평한 경쟁과 선발(한 줄 세우기)을 위해 만들어진 입시 위주 교육의 제도와 관행을 알아내고 탈피할 방안을 마련해야 함. 탈입시교육, unlearning.
 
이 시도는 1990년대 말부터 대안학교, 혁신 학교, 작은 학교 운동 등으로 꾸준히 이루어져 왔음. 이 때 원격 교육은 '인강'이 아니라 창의적 활동들을 촉진하는 아주 새로운 학습의 장을 열어가는 것임. 이 시도를 체계화 하고 이번 기회를 입시위주 교육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는다. 
 
그간 시도해 온 교사들과 교육 공동체 중심으로 새로운 틀을 짜기 위한 시도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교사들이 본격적으로 모여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된 듯 합니다. 교사와 지역내 교육공동체의 분발, 어려울까요? 
 


https://v.kakao.com/v/20200328030210592

"9살짜리가 옆에 엄마아빠 없으면 어떻게 원격접속해 수업 따라가나"

by. 김수연 기자입력 2020.03.28. 03:02
교육부 '온라인 수업' 운영안 논란
“아홉 살짜리가 혼자서 제시간에 일어나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있을까요?”

27일 교육부가 발표한 ‘원격수업’ 방안을 전해 들은 김모 씨(34)의 하소연이다.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워킹맘 김 씨는 개학이 또 연기되는 것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진행한다는 수업이 더 큰 걱정이다. 김 씨는 “낮에 부모가 함께할 수 없는 아이들은 사실상 방치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업의 형태와 운영 방식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담겨 있다. 교육부는 원격수업도 정규 수업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교육계 안팎에선 학교와 교사, 학생 모두 원격수업 준비가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자칫 졸속 실시로 학습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맞벌이 및 조손가정 등 학교 시간표에 맞춰 일일이 학습관리를 해줄 보호자가 없는 학생들은 학습 공백에 따른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에 따르면 수업 방식은 학교와 학생들의 여건에 따라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녹화 영상 등)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그 외에 학교장·교육감이 인정하는 수업 등으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단, 어떤 방식을 택하더라도 ‘단위수업시간’(초등 40분, 중등 45분, 고등 50분)에 준하는 적정 학습량을 확보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돼도 ‘출석 확인’은 해야 한다. 교사는 문자메시지, 유선 통화,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해 실시간 출석관리를 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에 학습하지 못한 학생은 추후 학습 결과 보고서나 학부모 확인서를 제출해 출결 처리를 하면 된다. 하지만 하루 종일 수업을 안 들으면 ‘결석’으로 간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중간·기말고사와 같은 평가는 실제로 학교에 등교하는 ‘출석 수업’이 재개된 이후 하는 것이 원칙이다. 원격수업을 하면서 제출한 과제를 점수에 반영할 경우, 부모의 ‘대리 작성’ 등 편법 가능성이 있어서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저학년의 최대 집중시간은 10∼20분인데, 교사 한 명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을 관리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대전의 한 고교 교사는 “고등학교는 선택과목이 100개가 넘는데 전부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원격수업을 보완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우선 스마트 기기가 없는 학생들이나 저소득층 다자녀 가구를 중심으로 기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버 대란’을 막기 위해 1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교사의 자질, 학생의 환경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 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학 추가 연기 여부는 다음 주초에 결정된다. 유치원의 개학과 대학입시 일정 조정안도 다음 주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연 sykim@donga.com·강동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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