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동선 목차

조한 2013.07.10 11:15 조회수 : 2148

 


조한 버젼

 

프롤로그 ? 탈식민지 시대 글읽기와 삶읽기, 교실이 돌아왔다 1과 이 책 사이에 있었던 일들, 이번 수업에 대한 평가, 시대와 세대의 변화에 대한 짧은 소묘

 

1. 지시문 수업에서 만난 이들

과거 내 수업에서 만난 인연들,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이 되어있을까? / 교수에게 수업의 의미 / 이번 학기에 만난 학생들과 수업 / 내가 세상으로부터 받은 선물, 내가 학생들에게 주고싶었던 선물, 그들로부터 내가 받은 선물

 

2. - 침묵은 금이 아니다

교실에서 맞닥뜨려야 했던 침묵의 순간들, 이번 학기 영지의 역할 / ‘교실이 써나가는 이야기에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하여 함께 왁자지껄하는 장치들, 많은 이들이 모여 함께 왁자지껄하는 훈련, 그렇게 해야하는 이유 / 생각을 다시 하기/ 생각을 나누고 자신에서 벗어나 우리로서의 경험, 지혜가 나오는 경험을 하는 것, 그 순간의 행복, 다양한 우리가 필요한 이유 / 황금만능주의의 세상에서 침묵이 이었다면 살림살이 경제의 패러다임에서 은 소통, 호의와 환대 / 지시문 수업의 감독이자 배우’, ‘탐정이자 용의자로서의 자리와 그간 쌓은 노하우

 

3. - 무엇을 보며, 어떻게 볼 것인가

호의와 환대의 대화를 위해선 서로를 보고, ‘맥락을 읽어야 한다 / 세대를 거치며 서로가 처한 상황에 대한 이해와 공감- 패러사이트 싱글과 페미니즘-일베 문제, 나약한 20대와 같은 이슈들 사이에서 글감을 뽑아서 / 바라보기 익숙한 것을 그만 바라보고, 낯설게 보기를 주문하다 - 스마트폰, SNS, 자신속으로 헤집고 들어가는 것을 중단하고 자신을 거리를 두고 보기. 자기 주변으로, 혹은 중심으로 가고자 하는 자기 자신을 거리를 두고 보기. 혹은 일베와 같은 공간을 탐험할 것을 주문하다- ‘다양성유연성이 스스로의 마을을, 문화적 안전망을 구축해나가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지혜라는 것 / 문화인류학 혹은 배움에 있어서 혹은 실천적 지성을 실천하기 위해서 현장이 중요한 이유- 팀프로젝트를 가동해온 이유, 현장에서 보이는 것들, 그간 지시문에서 벌여왔던 프로젝트들에 대해서 / 조한에게 있어서 하나의 프로젝트였던 지시문 수업- 그동안 학생들에게서 혹은 이번 수업에서 무엇을 보았고, 그들이 무엇을 보기를 원했나

 

4. 몸으로 하는 인류학(머리는 몸의 일부로서의 머리로) - 넓어짐 속의 깊어짐

도움이 된다는 것, 송도 버스 건에 대한 자문, 무연사회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미래 - 관계맺음에 서툰 아이들, 대학생의 위상과 처해있는 사회적 맥락의 변화에 대한 단상, 대학내 여학생들(페미니즘과 관련하여)의 그간의 변화에 대한 고찰- 페미니스트 1세대로서 자신의 대학생활과 연관 / 여학생보다 더 여성적인 남학생의 출현 (페미니즘 내부의 넓어짐?) 이번 수업에서 찾아낸 단서들에 대해서 / 초등학생, 중학생들과 관계맺음속에서 관계에 대해서 배워가는 대학생들 / 반려동물에 대한 짧은 단상 + 학생들의 말과 글 인용 / 학생들에게서 보이는 개인적 차원의 자신과의 관계맺음(개인 내부의 자아들끼리)이 보이는 시대적, 세대적 변화 양상에 대한 단상, 교수와 학생의 관계의 변화에 대해서 혹은 학생들끼리 이야기나누는 관계, 팀프로젝트의 진행(팀원들끼리 관계맺음을 중심으로) 양상의 변화에 대해서 / 몸으로 부딪치면서 자신의 지도를 넓혀가는 것의 소중함 역설 - 더 많은 스스로의 역할대본은 세상 곳곳에 숨겨져 있다- 직장에서 퇴출된 뒤에 가족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잃어가는 현재 기성세대의 모습과 연관, 연결하는 간주관적 존재로서의 자신의 발견.

 

5.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도움이 되는 지시문 수업

특히나 여러 곳에서 협조요청이 들어왔던 이번 수업과 그들의 반응 / 지난 세월 지시문 수업에서 특기할 만한 사건들, 보도된 것을 중심으로, 혹은 보도된 사건(논지당 사건)이 이번 수업에 가져왔던 역할 - ‘열려있는 수업의 정체성 / 초대해온 특강 (특기할만한) 혹은 사람들과 수업에서 있었던 기억에 남는 일들 / ‘관찰의 중요성 - 관찰을 업으로 삼으려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굳은시선 열린 시선. 내가 지시문 수업을 하며 말을 최소한으로 하며 관찰을 중시해온 이유와 연결 /

 

6. 영원한 것은 아마도

교실은 한정적인 공간- 그 이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 / ‘국민에서 시민으로 시민에서 주민으로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마을(지도상의, 그리고 마음속의)에서 자신의 대본을 가져보는 것의 중요성 / 자신이 할 수 있는 그 무엇인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수업은 수업 그 이후를 위한 것, 영원한 것은 변화일 것, 그 변화의 속도가 빠른 우리 시대에서는 그러한 변화들에 놀라지 않게, 당황하고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지 않게끔 학생들을 이끌고자 했던 것 / 학생들의 착각’ - 혹은 조한의 방식에 너무 불편해하거나 지시문의 독특함(?)에 적응하지 못했던 학생들, 변명, 혹은 아쉬움

 

마치며 - 그리워할 수 있다는 것의 소중함 (교실이 사라진 뒤에 생겨난 카톡 단체방, 뒷풀이, 학생들의 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 수업이 내게 준 선물들...), 학교를 떠날 것을 준비하며 맞이하며 이 책을 쓰며 문득 그리워지는 것들, 대학 교수라는 공식적 직위를 내려놓으며, 연구실을 비우며 변하지 않는, 변하지 않을 것들, 그리고 변하는 것들, 그리워지는 것들.      



....

동선버젼

 

프롤로그 - ‘사람사람을 그리워하기까지 (교실이 사라진 뒤에 생겨난 카톡 단체방, 뒷풀이, 학생들의 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 수업이 내게 준 선물들...)

 

1. 둥글게 둥글게

지시문 수업의 느낌 - 대학은 네모난 곳, 세상이 네모난 곳인만큼. 이곳은? - 동그란 원의 형태를 띈 동그라미(학우)들이 동그란 원에 모여 앉아 있다. 모든 것을 빨아들였다가 다시 돌려놓을 듯한 동그라미, 인간과 문화의 영역, 이 영역의 블랙홀이자 화이트홀같은 존재로서의 원탁의 설계자, 조한. 스스로를 뱉어내는 동그라미들, 점차 서로에게 동그라미로 완성되어져가는 동그라미들. 단서들을 내어주고 서로에 대해 착각해가는 공간으로서의 교실’, 그리고 동그라미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커다란 동그라미인 교실의 무한한 확장가능성, 그 속에서 감히 꿈꾸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된 커져가는 으로서의 인류의 지속가능성, 적어도 네모의 모서리에 찍혀 아파하다 스스로 네모가 되어가지는 않을 수 있는 동그라미들의 출현!

 

2. , ,

Action is Reaction - 듣고 말하기의 가치,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생소하다, 3명 이상이 모인 자리는 언제나 주도하는 소수가 있거나 여러 명이 모여서 이야기할 때는 편이 갈려 있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지 않나? 그런 인식이 서로에게 보편적일 것이라 믿는 상황에서 말을 연다는 것은 주도권을 가지고 싶다는 제스쳐로 파악될 확률이 높기 때문. 여럿이 모여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을 놓고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에는 낯설고 그나마 여럿이 모여 노래방에 가서 노래부르는 것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교실에서 마이크를 쥔다는 것은 나 노래좀 해가 아니면 너희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 안 써라고 읽힐 것이라 생각하는 배우들, 그런데 이 교실이 그것을 요구하는 공간이라니??? 교실이??? 점차 말을 하기 시작하는 배우들, Reaction은 쉽지 않다. 하지만 점차 서로, 그리고 또 같이 대화가 시작된다. ‘대화할 수 있음이 곧 우리이고 그것이 공동체이자, ‘마을이 아니던가. 교실은 마을이 되어가고, 마을을 꿈꾸고 기획해온 마을의 설계자는 마을을 기획할 수 있는 기획자들을 길러내고 싶어하는 것일까.

 

3. , 나가

조한은 누가 교실에서 어떤 말을 해도, 다른 교수에게 비속어를 써도 교실 밖으로 학생을 내보내거나 내치지 않았다. 하지만 단언컨대 우리 학교에서 교실과 학교 밖, 자신의 밖, 이곳이 아닌 그 어딘가로 가장 많은 학생들을 내보낸 교수중의 하나일 것. 교실이 아닌 곳, 여기가 아닌 곳, 중심이 아닌 곳, 정답이 아닌 곳, 스스로 정답이라고 믿는 자신의 마음 밖, 그리고 타인과 주변을 바라보는 시선, 다름을 대하는 감수성에 대한 배움, 개별 팀 프로젝트를 하며 머리와 몸으로 동시에 느껴야 하는 공감각적 수업안에서, 그리고 그 수업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동그라미들(배우들)에게 수업은 더 이상 필기와 학습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일종의 집회가 되어갔다. 그곳은 각자의 작업과 생각을 공유하는 동시에 점차 서로를 공유할 수 있게끔, 서로를 착각하며 우리를 쌓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었다. 지시문을 떠난 사람들은 모두 그 수업이 태생적으로 나갈것을 요구했기 때문에 그 공간을 더 그리워하고 있는 것일까.

지시문이란 새로운 자궁에서 태어난 그들에겐 자궁회귀본능이 생겨난 것인가.

4. 무대로서의 교실

무대의 배경은 한 학기 내내 변했다. 가족과 여성주의, 페미니즘과 일간베스트, 반려동물, 패러사이트 싱글과 같은 다양한 주제속에서 학생들 한 명, 한 명의 역할 또한 수시로 변했다. 비록 이 세계의 모든 역할과 모든 배경을 교실 안 무대 위로 끌어들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 세대와 시대를 포착하기 위해 고심한 설계자의 선택이 엿보인다. 배우들은 때로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단서들을 좀 더 뱉어내야 했고, 결과적으로 동그라미는 서로에게 좀 더 다양한 모습들로 채워져갔고, 전체적으로도 좀 더 동그래졌다. 동그라미들 또한 서로에게 각을 세우기도 했고, 다시 그 날카로움을 거두기도 하고, 뾰족함마저도 능히 껴안을 수 있을 것이라 착각하기도 하고... 누군가가 자신에게 분노하고 화를 낼 때, 상대방의 맥락을 해체시킬 수 있다면 서로는 최소한 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르침을 얻게 된다. 이것은 대학의 학습목표라기 보다는 삶의 자산에 가까운 것이기에 그것의 가치를 알아채가며 그 시간과 공간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동그라미들이 생겨나고, 무대는 점차 풍성해져 간다.

5. 행복을 찾아서

무대 위에서 카타르시스와 행복을 느낀 배우가 무대를 떠나서 실제 삶에서 행복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세상은 여전히 네모다. 혼자서는 스스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없다. 중심을 떠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에 매몰되지 않는 균형의 감각이 중요하다. 이번 학기 수업은 영화감독, PD, 기자, 작가, 건축가, 사회적 기업가 등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았다. 매번 수업이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재밌는 관찰의 지점이다. 사실 이런 직업들은 관찰의 역할을 상당히 수행하기 때문에 이 교실이란 공간에 초대된 존재들이자 이 수업에서도 메인 캐릭터로서 역할을 수행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며 - (미정) 어쩌면 조한이라는 선생에 대한 헌정 시 (아직 안 씀)

 

전략..... (변경가능)시대가 당신을 낳은 것은 변화가 스스로 외로웠기 때문입니다 후략.......

 

목록 제목 날짜 조회수
공지 교실 공동체 프롤로그 2010.11.11 39904
공지 이론과 실천 프롤로그 2010.11.11 15516
2046 김훈 선생에게 secret 2013.07.16 0
2045 밀양 문제로 프랙탈 시대를 풀자! 2013.07.16 815
2044 제주 마을 만들기 secret 2013.07.15 0
2043 착한 뉴스- 북촌 고개 secret 2013.07.14 0
2042 책의 틀1-2 secret 2013.07.13 0
2041 좋은 뉴스 북촌주민들의 승리 2013.07.13 1062
2040 왜 마스크? 2013.07.11 2285
2039 구청 교육청 미 대사관 앞 호텔 secret 2013.07.11 0
2038 무라카미 류의 엑소더스 2013.07.11 2406
2037 일본 SLOTH CLUB 2013.07.10 1336
2036 책의 틀 secret 2013.07.10 0
» 동선 목차 2013.07.10 2148
2034 책 머릿글 초안 2013.07.10 2325
2033 밀양 행사 secret 2013.07.03 0
2032 구로자와와 하루키 2013.07.02 2053
2031 교실 2 상상의 조한 버전 secret 2013.07.02 0
2030 교실 2 시간적 순서에 따른 secret 2013.07.02 0
2029 교실 2 secret 2013.07.02 0
2028 77 선언 2013.06.30 1078
2027 학교급식 (손정옥)- 결국은 운영이고 과정이고 문화다 secret 2013.06.3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