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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조한 2013.03.15 10:59 조회수 : 1039

 

 

[SBS스페셜] 324

 

적게 벌어도

더 행복하게 사는 법

- 내 삶의 주도권을 쥐다 (가제)

201347() 오후 115~ (60분간)

연출

허강일

조연출

김영준

? 구성

이규연

보조작가

이미화

내레이션

 

 

[기획의도]

 

경쟁을 통해 행복을 확인하는 불행한 생존법

 

현실의 행복 척도는 가혹하다. 오직 연봉, 아파트 평수, 자동차 배기량, 자녀의 좋은

성적, 자산보유 정도 등으로 행복의 요건은 평준화된다. 동일한 행복 레시피로 오천만의 삶이 요리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명품, 성형수술, 헬스, 고가 유기농 식품 등 삶의 치장을 위해서라면 강도 높은 노동을 감내한다.

 

밤과 낮의 경계가 사라진 대한민국은 ‘24시간 잠들지 않는 사회’.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돌아간다. 사회는 잠들지 못하는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고 끊임없이 소비하게 만든다.

그러기 위해선 일을 해야 한다. 쉬지 못하는 인간은 결국 피로에 지쳐 무너질 수밖에 없다. 일과 소비의 악순환인 것이다.

남을 이겨야만 인정받는 생존 경쟁 시대. 부의 축적에 대한 강박, 성공지향적인 삶.

우리는 욕망의 사다리를 끊임없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피로사회속에 살고 있다.

 

살림살이는 좋아졌지만 우리의 행복은 잠식당하고 있다

 

사회 전체가 풍요로워졌지만, 이상하게도 행복은 그에 비례해서 늘지 않는다. 싸움과

욕심, 질시와 경쟁을 통해 개인의 고독은 더해가고 있는 것이다. 절제를 모르는 풍요와

사치를 좇으면서 우리 삶은 많은 불행 속에서 허우적거릴 뿐이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가 추구한 부와 재산 쌓기가 불필요한 필요의 끝없는 확장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물질적인 성장과 무한경쟁은 고립과 불안을 높이고, 소득격차가 커지면서 생겨난 열등감과 불행은 극단적인 선택을 낳기도 한다. 수없이 불거져 나오는 젊은 세대들의 좌절,

중산층의 붕괴, 지난 8년간 자살률 1위의 대한민국이 바로 그 증거이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을 꿈꾸지만 속도와 욕망을 끝없이 자극하는 세상에서 행복은 신기루일지 모른다.

소비가 늘어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 사람들

 

승자독식의 경쟁사회에서 비켜나서 슬기롭게 살아가기 위해 사회에 이로운 착한 일거리를 찾아, 적은 수입으로 최소의 지출을 하며 공동체에서 즐겁게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꼭 필요한 최소의 것으로, 존재의 단순한 필요만을 충족함으로써 부유함의 모든 욕구를 대체하는 것.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것을 추구함으로써 삶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저성장 고위험시대에 접어든 뒤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성하는 사람들이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소비를 늘린다 한들 행복이 그만큼 커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시간은 유한한데 돈은 아무리 벌어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아차린 사람들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보다 먼저 저성장 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서는 하루나 이틀만 일해서 돈을 적게 버는 대신 시간을 벌어서 아이도 기르고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위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제 우리 사회도 새로운 생활방식에 대해 생각해야할 때라고 말한다.

 

삶의 방식을 다양하게 시도하는 사람들

 

자신이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면 고통스럽더라도 우리는 행복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또 불행하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그 목표가 내가 원하는 것인가의 여부이다.

 

도시에서, 농촌에서, 청년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자발적 모임들도 만들어지고

있다. 이들은 더 이상 사회에 이롭지도 않고, 의미도 없는 일을 하면서 지낼 수는 없어서, 다른 삶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함께 모여 자신의 생활방편, 자신의 비즈니스에 대해 구상을 하며,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을 도모하려 한다.

지역적 조건에 맞춰 다양한 생산품을 생산하고, 공동의 가치와 삶의 양식을 공유하며, 타인과 경쟁하고 자원을 착취하기보다는 화합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삶의 방식. 지속가능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착한 비즈니스. 이는 다시 공동체와 나누어 갖는다. 이른바 쟁탈의 비즈니스에서 상생의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압축성장이란 말처럼 참으로 숨가쁘게 달려왔다. 성장과 세계화 논리에 가려진 숱한 부작용과 후유증이 속출하는 가운데, 삶의 방식을 다양하게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통해 성장지향, 소비지향의 삶을 탈피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게 벌어도 행복할 수 있는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조한혜정 교수님께

 

SBS<스페셜>에서는 위 기획안을 토대로,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사례들을 중심으로 취재를 했습니다.

김윤희씨를 비롯한 카페오공 젊은이들의 적게 벌어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들. 한 집에서 공동생활로 생활비를 줄이며 앞으로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조정훈(카페오공)씨와 친구들. 제주도에 정착한 <놀멘>의 손영재씨와 <쫄깃센터>의 고필헌씨. 기존의 기업이나 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주 남부시장 청년장사꾼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는 <남부시장 청년몰> 청년들.

그리고, 일본의 <3만엔 비즈니스> 후지무라 교수와 샐러리맨에서 작은 바를 열어 다운시프트 삶을 실천하고 있는 <속도를 늦추면 행복이 보인다>의 코사카씨 등을 취재했습니다.

인터뷰할 내용은 현장에서 더 자세히 여쭤보겠지만.. 큰 내용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비가 늘어나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 사람들이 늘고 있는 배경에 대해

말씀부탁드립니다.

 

2. 경쟁과 빠름, 피로가 넘치는 도시에서의 삶이 젊은이들로 하여금 삶의 방향을 다양하게

시도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데.. 젊은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3. 교수님께서 보시기에, 김윤희씨를 비롯한 카페오공에서 앞으로의 삶을 모색하는 젊은이들, 제주도의 <놀멘>의 손영재씨와 <쫄깃센터>의 고필헌씨, 남부시장의 청년들 등 최근 젊은이들의 삶의 방식의 전환과 그 실천 방법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4. 미래에 대한 불안,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이 앞으로 살아가기 위해 새로운 생활방식은 어떻게 변해야 되는지에 대한 교수님의 의견 말씀해주세요. 지금은 적게 벌어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마음가짐과 실질적인 실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5. ‘에너지와 돈을 쓰지 않고도 실현 가능한 삶이 있다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전제로 <3만엔 비즈니스>를 제안한 후지무라 박사님의 대안적 경제모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6. 적게 벌어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 때, 많은 사람들이 귀농이나 귀촌 등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꼭 지역으로 내려가 자립과 자급, 공동체의 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도시에서 실천하고자 한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교수님께서 도시부족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연관하여 말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7. 소비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가는 시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제안 및 조언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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