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갈등 속의 길 찾기

johancafe 2010.05.14 17:30 조회수 : 3176

갈등 속의 길 찾기: 페미니즘, 포스트콜로니얼리티와 포스트모더니티

1. 요즘 내 속을 태우는 것들: IMF 위기를 바라보는 시각 없음

"요즘엔 갈등에 시달리는 것이 죽기보다 더 싫다." (97 윤소영)
연대 원총 정기 학술제: "우리는 위기 상황에서 제대로된 질문을 던지고 있는가?"
대학원생들은 왜 조용한가? 신촌 대학생들은 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연대하지 않는가?

첫날 경제 분과: 남자들: "한국 경제, 기업, 그리고 IMF": 공황, 축적 모델, 노동문제, 기업의 소유 구조와 경영투명성....

두 번째 사회 분과: 여자들: "일국주의와 경제주의를 넘어서" 질문으로 시작하는...
"왜 아직도 가족 임금 이데올로기인가?"
"일국주의 폐쇄 회로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 대량 실업 시대를 살아가는 20대에게 희망을?"

조순경: 어떠한 직업도 안정적이지 않게 되는 시대:
정부는 완전 고용 숫자 낮추기 게임에 바쁘다.: 여성 실업자를 비경제 활동 인구로 남겨 둔다. 실망 노동자.
남성의 고용 불안정으로 여성의 노동권이 더 필요해지는 상황
개인 노동권이 인정되면서 제대로 구조 조정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파견 근무제: 사용주와 고용주의 분리. 극심한 고용 불안과 임금 수준 하락의 시대가 열린다. 고평법은 유명무실. 모두가 개별화된다.

이주희: 자국내 노동 교섭력은 국제 교섭력과 비례?
매출 25% 상승, 노동 4% 하락
ILO창설 75주년; 저임금 탈규제. 전세계의 노동자 연대라는 구호가아니라 다양한 수준의 실질적 연대와 교섭력 높이기

김진애: 88년에 고부가가치 생산 체제로 전환했어야 했는데 샴페인을 터뜨리고 척하느라 바빴다. 분수를 알자. 층층시하에서 배울 수 있어야 하고, 이제 능력이 인정되는 사회로 가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다. '담론'은 그만해라. 현실 세계는 따로 움직이고 있다. 땀흘리고 피흘려야 한다. 중고등학교도 평준화 제도 없애고 특성화, 비평준화 해야 한다.

논평: "옳은 소리다. 그런데 당장 위기에 여성, 초국적 등의 이야기가 통하겠느냐? 호소력이 있겠느냐?"

나: 재앙 상태라면서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가? "국민적 정서"를 계속 들먹일 것인가? 누구에게 통하는 이야기여야 하는가? 누구에게 호소를 하는가? 재앙이라면 특히 상상력이 필요하고 제대로 새로운 질문을 물어야 하는데 그것을 못하고 더욱 방어적이 되는 것은 사실상 소생 능력이 없음을 말하는 것 아닌가? 왜 계속 일반론인가? 왜 계속 공부만 하는가? 아주 열정적이면서 아주 냉정해야 하는 때.

내 생각: 사실상 "선택은 없었다." (논평자가 인용한 멕시코 대사의 말) 선택이 있었다고 보는 착각. 재벌 타도, 투명성, 노동시장의 유연성의 문제를 서양이론을 가져와 논의함으로 문제 해결을 볼 수 있을까? 재벌, 유신 독재/반독재 운동, 실제 그들을 탓하기 전에 초국적 자본의 환경 속에서 정신없이 압축 성장을 해야 했던 시대를 좀 더 파악해야 한다. 88년에 왜 전환을 이루어내기 못했는가? 노태우 김영삼 때문인가? 그들이 아니었다면 해 냈을까? NO, 그렇게 쉽게 생각하는 단순폐쇄적 담론구조가 문제. 일상을 움직이는 원리. 정치중심적 사고, 선진조국, 일국주의, "바쁘다 바빠." "먹고 살게 되면 문화는 생각하자."

다행히 그동안 전선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말안듣는 놈과 말안 통하는 놈 (96?)/ 10년동안 자란 집단과 딴짓만 한 집단/ 자라는 주변과 안자라는 중심


2. 갈등의 길 찾기: "허상의 바다 한가운데 그대가 있다."

위기, 재앙이라고 하면서 위기감이 떨어진다. 치열함이 없다. 여전히 당위의 이야기, 알던 수준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든다. 무능? 포기?
갈등을 회피한다? 직면하지 않는다?

2-1) 페미니즘이 도움이 된 부분: 포지션의 문제/고정된 주체의 문제: 나/우리/너
(거점과 지점: 또하나의 문화 만들기)
단일 주체의 해체: 여성과 남성,
민족주의와 계급, 세계 자본
국가주의와 시민
가족주의와 개인주의
여자와 흑인과 그 외 소수민들, 동성애자 왼손잡이

경계 넘기: 권위에 대한 의심, 전문성에 대한 의심
원리로서의 식민주의: 제주도와 서울, 한국과 미국, 주변과 중심의 자리
문제: 그런데 넥타이 부재/도장찍는 남자/적이 너무 허약하다.
페미니스트 전략이 문제: 누구와 편을 먹을 것인가? 누구를 분열시킬 것인가?
예: 가족 임금제를 왜 여성과 관련시켜서만 말하나? 안먹혀들텐데. 청년실업자이 문제와 연결해서 말하라.

2-2) 포스트 모더니즘 공부가 도움이 되었던 부분: 문체의 문제, 주체의 문제
료따르, 보드리야르, 기든스, 하버마스, 크리스테바... 이론적 무장?확인? (문화/권력 모임)
-우리와는 좀 다른 형태의 전환의 시대에서 나온 관점과 이론, 그러나 혼란을 풀어 가는 데 도움이 되는 이론: 가상이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스펙타클의 사회. 만족의 문화. 소비자본주의, 고도관리사회
-로고스 주의, 진보주의, 과학주의, 절대 진리, 유일한 지리, 통합적 자아, 국민적 자아, 강한 주체, 뻣뻣한 주체, 대서사, 통합적 글쓰기. 프렉탈, 노마드, 홈리스, 주체 소멸의 시대, 관계의 시대. 다중적 주체 개념 (집착증과 정신분열증)

2 -3) 포스트콜로니얼리티 공부의 시작: 학생들과 교실에서 의사소통하기. 1997년 가을 서강대 이대 연대 (최현무, 김은실, 조혜정) 통합 강의/ 동시에 외국학자와 새로운 연대맺기. 자기 운동적 기반을 가진 학자들. 아시아 지역, cultural studies 쪽. 영어 논문은 안쓴다. 번역을 하고 싶으면 하고 글이 써진 맥락에서 읽는 훈련을 '그쪽에서' 하라. 우리가 이제껏 해온 것을 해봐야 서로 말이 통할 것.

중심과 주변의 문제/ 타자화, 주체와 대상, 주체의 시선, 질문 자체
이미지, 지식과 권력의 관계, 재생산 방식
교육제도 자체, 영문학, 건축학과의 제도화.영문학 텍스트
동양에 대한 이미지: 마담 버터 플라이와 M. 바터 플라이, 뒤라스의 연인,
인도차이나, 마지막 황제

전지구화와 식민지 주민들과 문화적 혼성의 문제
위기 상황이 정상 상태인 사회 (벤야민)
"미국이 있으니까..."(탈식민 3권에 인용한 시)
Orientalism 에드워드 사이드, 프라카쉬, 마가렛 에트우드,

프라카쉬: 식민지 내의 재생산 구조에 주목
신채호의 단군신화, 천황제를 모방. 논리로는 서구의 로고스 주의에 편입
1960년대까지: 단순 서구 모방/1980년대까지 변형, 전문성, 적용성, 서양에서도 뒤지지 않는 영재들? 요약과 모방의 귀재들, 입시 중독증과 고시병, 안전지향. 하드 웨어는 있어도 소프트 웨어는 없다.

근대론자와 민주주의자, 우파와 좌파의 논리: 민족주의가 선점함.
언어가 없다. 동전이 없는 곳에서 불(어두운 전지)만 들고 찾고 있다.

3. 어떻게 할까?

3-1) 식민지적 근대화, 압축 성장과 불균형 발전 과정에서 굳어진 사회구성원리
:사적 이익 결사체 조직, 나눠먹기, 피난민과 사깃꾼, 밥그릇 싸움과 자존심 싸움.

- 자동반사적으로 움직이는 동원된 국민. "믿을 건 가족밖에 없다." 엉겨사는 생계공동체, 끈끈한 가족애.

- 이미지의 독재:국민, 국민적 정서, 위화감 조성, 가족, 가장만 있다.

- 획일적 라이프 스타일, 결혼 적령기, 정신없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편리한 제도. 사람과 문화가 없다. 가속화된 변화속에서도 미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게 한 기제- 정보의 홍수, 인터넷, 정보는 얼마든지 있다. 여행도 간다. 그런데 질문과 의욕이 없다! 자체내 생산을 할 수 있는 인간들. 크로스 오버하면서 새롭게 장을 마련하는 능력.

건축: 5%의 건축가에 의한 집과 95%의 집장사 집: 싸게 크게 짓기, 한탕주의 원리가 실제 원리이다.
가족: 5%의 행복한 가정과 95%의 생계공동체: 도구화, 소유화된 관계. 올가미
한국의 교육 제도: 사적 이익 결사체 시스템을 작동시켜 온 주요 기제.

3-2) 혼돈을 풀어내는 주체와 언어양식의 개발

누가? 주변에 힘 싣기. 자라는 주변 안자라는 중심 사이의 갈등, 그 갈등 속에서 길찾기 중심은 누구인가? 주변이 아닌 것: 주변이 말할 때 주체의 위기.
여자가 말할 때 남자의 위기 (마이클 다글라스의 [폴링 다운])

어떻게? 황신혜 밴드와 어어부 밴드: 혼성 모방과 절충주의, 친절하기
-전문성 새로 만들기: 무기력의 정치경제학, 피해망상의 사회학, 공포정치의 인류학, 고통의 철학...
- 안과 밖, 변경에서 일벌인다. 계속 놀면서 일 벌이는 기획력.
- 100명과 항상 연결을 맺고 있는ㄷ (황신혜 밴드의 김형태 曰)
우리 안에 이야기 만들기, 나/우리 만들기, 라이프 스타일 바꾸기

예: 문화 비전 2000 프로젝트: 2000년에 20세 된 2000명의 아이들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것에 도움이 되는 일을 일년 동안 하게 한다. 20년 후에 점검한다.
- 청소년 축제
- 백수/백조들의 축제: 실업/직업을 다시 생각한다. -가족 원고 그리고 파티들

3-3) 템포와의 전쟁: 자기 관리

1998년 5월 13일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학생회

 

1998-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