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올리나 13에서 15일
1월 13일 금요일
역시 새벽 한시에 일어나 세시간 딴짓 하다가 잠이 들어 늦잠을 잤다.
소년들은 두번째 서핑을 갔다.
팩케익 점심을 먹고 오후에 Ross와 Target 쇼핑을 했다.
화구를 사고 물속에서 신는 신발 등
할아버지는 코스트코에서 알라스칸 킹크렙을 사오셨다.
그 사이에 H는 전화기를 떨어뜨려 액정이 깨져서 서울가야 고칠 수 있다고 한다.
소년들은 수영장에 수시로 가면서 이제 이 곳에 익숙해지고 있는 중이다.
수영장은 14세 미만이면 어른이 따라가야 한다.
그래서 이들은 어른 존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1월 14일 토요일
와이에나이 farmer's market에 오랫만에 갔다.
12시가 파장이라 막판에 무우와 마늘 등 채소와 타일랜드 접시요리를 살 수 있었다.
와이에나이 원불교 수련원에서 한일 수교 102주년 기념 행사가 있어서
갔는데 닭이 백오십마리, 고양이가 삼십마리 있다고 한다.
거북이도 한마리 와 있었다. 열 두살.
인공 부화한 것이라 백살까지밖에 못 산다고.
행사 내내 닭 노래 소리....
현교무 어머님께서 쌍둥이 손녀 둘과 와 계시면서 잔치 요리를 다 하신 듯.
김밥 써는 것을 도와드렸다.
세시에 김 박사가 수교 102년과 세계평화에 대해 발표를 했고
하와이대 법대 백교수와 거의 시인인 된 듯한 85세 harry kim 하와이 카운티 전시장이
evil 정치를 떠난 삶과 자연과 하나되는 삶에 대해 말했다.
1월 15일 일요일
전에 BJ와 갔던 교회에 가려고 했는데 늦잠을 잤다.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어서 시내 다니고 turtle beach에도 갔다.
모든 것이 변함 없으나 조금은 조용해진 듯 하다.
소년들이 김치 볶은밥을 맛있게 만들어서 같이 먹었다. 있
소년들과 수영장에서 어둑해질 즈음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소년들과의 담소는 사피엔스 캠프 일기는 따로 써볼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