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문관을 지나며 -강신주 강의
강신주 강의 <포스트코로나에 불교가 필요한 이유: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 4주전 강의라 한다.
50번 강의의 마지막 강의인 듯 한데 따뜻하다.
생명에 관한 것, 간절한 앎의 삶에 관한 것 죽음에 관한 강의다.
소중한 것은 영원하지 않다.
우리가 참 잘못 살고 있구나
코로나 기간을 지나며 옆 사람, 타자에게 선물 주는 마음이 커지다.
communitas.
선불교의 가르침, '살아내자' 는 것.
아는 척 하지 말고 간절하게 알아가면 좋겠다.
소가 격자창을 통과 하는 이야기.
격자창을 겨우 통과하였는데 꼬리를 남기는 이야기.
꼬리를 슬쩍 들이미는 마음,
세상의 고통에 함께 하는 마음,
순간적으로 피어 있기에 소중하다.
힘들어하는 사람 내버려주지 않는 마음,
누군가에게 선물인 삶.
무아, 여러분은 없다.
그냥 선물, 여러분의 삶 자체가 선물,
아니면 외롭고 쓸쓸하고 힘들다.
누군가에게 선물 일 때 가치가 있는 것.
그리고 아무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