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16일에서 20일

조한 2023.01.24 05:06 조회수 : 124

1/16 월요일

소년들은 서핑 갔다. M은 거의 일어섰다고 한다.

몸이 가벼와서 보드를 밀기를 쉽지 않은 모양.

오면서 코스트코 피자와 핫도그 점심을 먹고

집앞 코브에서 부기보드 타면서 거북이와 놀다.

알라스칸 킹 그랩과 캘리포니아 크렙을 다들 멋있게 먹었다.

 

1/17 화요일

하와이 원주민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해서

바로 옆에 있는 <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 (하와이식 재창출한 전통 축제)에 갔다.

10세 미만 100불 어른 140

앵무새와 사진 찍는 곳도 여전하고 모든 것이 여전하다.

몇 년전에 비해 내가 나이들어서 인지 스피커가 좋지 않고 시끄럽다.

작은 놀이판과 사전 공연은 괜찮았는데....

소년들의 별로 내키지 않는 시무룩한 표정은 전형적인 nerd

미국서 동양계 남자들의 특징으로 보는 무표정이다.

충분히 설명을 하지 않아서 그러나....

자기들에게 설명하고 돈 10%라도 내게 했으면 반응이 좀 달랐을까....

어쨌든 자신들이 확실하게 하겠다고 하지 않는 것에 실려가게 된 경우,

몸으로 저항을 하는 것 같다.

식사는 형편 없었지만 소년들은 두꺼비 약기, 색칠하는 그림 패널, 야자수 그릇 등

선물을 사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118일 수

 

H가 일어서서 제대로 한번 탔다고 한다.

M은 수영장에서 스노클링 쓰는 것 성공,

노을에 산책하고 저녁 식사는 연어

자기들끼리 <목소리의 형태>라는 만화?를 아이패드로 열심히 보는데

나도 시간내서 한번 볼까 한다.

영화 <Yes Day>를 아주 신나게들 보았다

온 가족이 보기에 아주 좋은, 아주 잘 만든 영화.

 

119일 목

아침부터 모두 와이키키로 갔다. 점심에 타코야끼를 먹고

거북이 바다 갔다가 저녁에 소년들이 만든 김치 볶음밥을 먹었다.

나는 릴리 초대로 원주민들이 마련한 civil club 축제에 가서 참여관찰.

한국 핏줄이 아주 조금 섞였다는 여성이 옆에 앉아 있었다.

남자들은 전통 옷을 입고 큰 고동을 불며 동서남북에 인사하고

각 클럽 소개가 있었다.

회장들은 한국서처럼 자기가 이제 임기가 끝나서 안 해도 되어서 기쁘다고 했다.

 

내내 하와이 노래를 불렀고 전통적인 복장과 목걸리 (레이?)를 걸고

하와이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을 자랑하는 분위기였다.

저녁 식사는 어제 루아우의 것에 비교해서 탁월했다.

네플렉스 영화를 찾아보니 미국 드라마 <Malibu>가 있어서 1편을 재미있게 보았다.

미국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다.

 

1/20일 서핑

소년들은 이제 제대로 서핑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러닝 커브는 비약적이다.

코스트코에서 산 갈비를 먹었다.

밤에 하와이 주제로한 모험 영화 Finding Ohana 영화를 보았다.

전통과 가족이 제일 중요하고 가족의 혼이 후손을 감싸고 보호한다는 내용이다.

 

책은 똘스토이, 탈무드 소년 버전을 함께 읽으며 정독하는 훈련.

그리고 독후감 쓰는 일도 가볍게 하였다.

 

그간 마냥 놀기만 했는데 차분하게 열심히 하는 것에 재미를 붙이는 듯 하다. 

목록 제목 날짜
178 저신뢰 사회 (이상원 기자, 이진우) 2021.10.19
177 지구 온도 1.5℃ 상승해도 되돌릴 기회 있다 (이오성) 2021.10.19
176 군대 휴가 나온 청년과 fiddler on the roof (볍씨 마을 일기 20210923) 2021.09.23
175 사티쉬 쿠마르- 세상은 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 2021.09.15
174 Deserter Pursuit,‘D.P’ 네플릭스 드라마 -폭력 생존자의 세계 2021.09.15
173 요가 소년이 아침을 깨우다 2021.09.15
172 호혜의 감각을 키우지 못한 남자의 노년 2021.09.13
171 돌봄- 영 케어러 2021.09.13
170 오늘의 메모: 듣기를 명상처럼 -잘 듣기 2021.08.29
169 정체성의 정치에 대한 논의 2021.08.25
168 20대 남자와 여자의 거리 2021.08.12
167 한나 아렌트 정치와 법의 관계 2021.08.06
166 재신론 (리차드 카니) 이방인에 대한 환대와 적대 사이 2021.07.30
165 역시 해러웨이 2021.07.30
164 걸어가는 늑대 갤러리를 다녀오다 2021.07.30
163 영화가 던져주는 화두 -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2021.06.18
162 후광 학술상 기조 강연 발표 자료 file 2021.06.15
161 사랑한다면 이제 바꿔야 할 때다 피케티 2021.06.04
160 신인류 전이수 소년의 일기 2021.06.02
159 가족 덕에, 가족 탓에- 아기 대신 친족을! 2021.05.30
158 아파서 살았다 (오창희) 2021.05.16
157 스승의 날, 기쁨의 만남 2021.05.16
156 사람이 사람에게 무릎 꿇는 세상은 (고정희) 2021.05.12
155 마을 큐레이터 양성 사업 (성북구) file 2021.05.09
154 코로나 시대 여성으로 사는 법 (이원진-해러웨이) 2021.05.09
153 기본소득 컨퍼런스 발표 초록과 ppt file 2021.04.20
152 3차 경기도 기본소득 국제 컨퍼런스 발제문 2021.04.06
151 박노해 반가운 아침 편지 2021.04.06
150 어딘의 글방- 제목의 중요성 2021.02.16
149 자기를 지키는 길은 글쓰기 밖에는 없다 2021.02.14
148 장선생을 보내며 2021.01.07
147 사회적 영성에 대하여 2021.01.01
146 제주 유네스크 잡지에 낸 글 2020.12.30
145 실기가 아니라 관점과 언어 2020.12.30
144 무엇이 우리를 살게 하는가 2020.12.29
143 시원 채록희의 영 어덜트 소설! 2020.12.27
142 글을 고치다가 골병 들겠다- 민들레 글 file 2020.12.20
141 시편 정경일 선생의 글 중 file 2020.12.09
140 영도 지역 문화 도시 지역문화 기록자 과정 file 2020.12.03
139 새 기술과 의식이 만나는 비상의 시간 202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