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에서 20일
1/16 월요일
소년들은 서핑 갔다. M은 거의 일어섰다고 한다.
몸이 가벼와서 보드를 밀기를 쉽지 않은 모양.
오면서 코스트코 피자와 핫도그 점심을 먹고
집앞 코브에서 부기보드 타면서 거북이와 놀다.
알라스칸 킹 그랩과 캘리포니아 크렙을 다들 멋있게 먹었다.
1/17 화요일
하와이 원주민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해서
바로 옆에 있는 <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 (하와이식 재창출한 전통 축제)에 갔다.
10세 미만 100불 어른 140불
앵무새와 사진 찍는 곳도 여전하고 모든 것이 여전하다.
몇 년전에 비해 내가 나이들어서 인지 스피커가 좋지 않고 시끄럽다.
작은 놀이판과 사전 공연은 괜찮았는데....
소년들의 별로 내키지 않는 시무룩한 표정은 전형적인 nerd
미국서 동양계 남자들의 특징으로 보는 무표정이다.
충분히 설명을 하지 않아서 그러나....
자기들에게 설명하고 돈 10%라도 내게 했으면 반응이 좀 달랐을까....
어쨌든 자신들이 확실하게 하겠다고 하지 않는 것에 실려가게 된 경우,
몸으로 저항을 하는 것 같다.
식사는 형편 없었지만 소년들은 두꺼비 약기, 색칠하는 그림 패널, 야자수 그릇 등
선물을 사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1월 18일 수
H가 일어서서 제대로 한번 탔다고 한다.
M은 수영장에서 스노클링 쓰는 것 성공,
노을에 산책하고 저녁 식사는 연어
자기들끼리 <목소리의 형태>라는 만화?를 아이패드로 열심히 보는데
나도 시간내서 한번 볼까 한다.
영화 <Yes Day>를 아주 신나게들 보았다
온 가족이 보기에 아주 좋은, 아주 잘 만든 영화.
1월 19일 목
아침부터 모두 와이키키로 갔다. 점심에 타코야끼를 먹고
거북이 바다 갔다가 저녁에 소년들이 만든 김치 볶음밥을 먹었다.
나는 릴리 초대로 원주민들이 마련한 civil club 축제에 가서 참여관찰.
한국 핏줄이 아주 조금 섞였다는 여성이 옆에 앉아 있었다.
남자들은 전통 옷을 입고 큰 고동을 불며 동서남북에 인사하고
각 클럽 소개가 있었다.
회장들은 한국서처럼 자기가 이제 임기가 끝나서 안 해도 되어서 기쁘다고 했다.
내내 하와이 노래를 불렀고 전통적인 복장과 목걸리 (레이?)를 걸고
하와이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을 자랑하는 분위기였다.
저녁 식사는 어제 루아우의 것에 비교해서 탁월했다.
네플렉스 영화를 찾아보니 미국 드라마 <Malibu>가 있어서 1편을 재미있게 보았다.
미국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다.
1/20일 서핑
소년들은 이제 제대로 서핑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러닝 커브는 비약적이다.
코스트코에서 산 갈비를 먹었다.
밤에 하와이 주제로한 모험 영화 Finding Ohana 영화를 보았다.
전통과 가족이 제일 중요하고 가족의 혼이 후손을 감싸고 보호한다는 내용이다.
책은 똘스토이, 탈무드 소년 버전을 함께 읽으며 정독하는 훈련.
그리고 독후감 쓰는 일도 가볍게 하였다.
그간 마냥 놀기만 했는데 차분하게 열심히 하는 것에 재미를 붙이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