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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의 기술, 겪어낸 것을 쓰는 삶의 기술

조한 2022.07.19 02:08 조회수 : 62

노희경 작가는 자신의 삶을 드러내는 첫번째 책에서

자신이 한 탁월한 선택들을 들려준다.

그 중에서도 탁월한 선택은 

아버지 역할을 전혀 못한 못난 아버지와 마지막 삼년을 같이 살기로 한 것.

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부분이다.  

 

'우리들의 블루스' 와 그 많은 따뜻한 드라마들이 나온 배경에는

삶을 겪어낸 자들이 가진 저력과 혜안이 있다.  

"아픔의 기억은 많을수록 좋다."고 그는 말한다.

 

자식을 사랑한다면 고생을 시키라는 옛 어른들이 말이 맞다.

그런데 그게 어떻게 쉽게 되는 일인가?

 

어쨌든 여기서 한가지 놓쳐서는 안 되는 사실은

그가 작가라는 사실.

작가이기 때문에

그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의연하게 감당하고

아픈 경험을 거름으로 아름다운 꽃 피울 수 있었다. 

 

상황을 관찰하고 사람을 관찰하고 그것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기술'이 있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다. 

결국 삶은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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