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Field Trips Anywhere
CHO(HAN)Haejoang

기후 책

조한 2023.08.02 03:28 조회수 : 162

해발 3,000m 고지인 멤모스 호수 mammoth lakes.

매년 오는 곳인데 올해 따라 유난히 적응이 힘들다.

계속 졸리고 조금 걸으면 몸이 저려오면서 근육통도 생긴다.

몸살기에 비실거림. 의사인 친구가 약국도 다녀보고 이웃들에게 물어본 결과

고도 적응도 문제지만 엘러지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작년에 사막에도 꽃이 필 정도로 유난히 비가 많이 왔고

만발했던 꽃이 꽃가루가 되어 난리가 난 것.

주민들은 꽃가루 엘러지로 봄부터 힘들어하고 있다고 했다. 

스키어들은 신이 나서 지금까지 스키를 타지만

눈이 녹으면서 안에 있던 꽃가루가 다시 나타나 이 지역은 여전히 엘러지가 심하다는 것.

새크라멘토에 사는 친구는 영상 섭씨 40도 더위로 

엘러지를 일으키는 미생물도 죽어 괜찮아졌다고 한다.

섭씨 40도라니!

그 역시 괴로울 터.

더위를 피해 왔으니 엘러지와 고산증으로 천천히 걷고 자고 또 자고.

활동량이 반은 줄어든 것 같다.

지구를 아프게 하는 인간들에게 활동을 반으로 줄이라는 경고로 알아차리고 활동을 반으로 줄이면 좋으련만~

 

스무살이 되어 더 이상 국회앞 집회를 하지 않는 툰베리가

104명의 세계 지성들과 함께  기후 위기 교과서를 펴냈다. 

마가렛 에트우드는 "실용적인 유토피아"

나오미 클라인은 "정의로운 전환'

토마 피케티는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재분배가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함께 했다.

 

책소개

기후위기 시대, 모두를 위한 기후 책. 열여섯 살에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시위’를 주도하고, 유엔 본부 연단에서 뚜렷한 대책 없이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세계 정상들을 향해 분노를 쏟아낸 스웨덴의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 이제 스무 살이 되어 묵직한 책을 들고 전 세계 독자들을 찾았다. 제목은 어떤 수식어도 달지 않은 《기후 책The Climate Book》.

뒤표지부터 앞표지까지 지구의 온도 상승을 연도별로 시각화한 가열화 줄무늬Warming Stripes로 표지를 인쇄했고, 툰베리를 포함한 총 104명의 필진의 이름이 담겼다. 녹아내리는 빙상과 꺼지지 않는 산불, 종의 손실, 패스트패션, 플라스틱 오염, 식량 위기와 물 고갈, 탄소예산과 기후정의까지,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과 해법을 한 권으로 엮었다.

인류의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과학적 사실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우리에게 아직 미래를 바꿀 기회가 열려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이 책은 전 세계 지성들이 뜻을 모아 역사상 가장 뜨거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전하는 과학의 경고이자, 인류가 아직 희망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는 뜨거운 호소다.
목록 제목 날짜
234 고정희 독신자 2022.05.29
233 wild geese 2022.05.29
232 고정희 기일에 외경 읽기 2022.05.29
231 거룩한 독서 Lectio Divina 2022.05.29
230 요즘 드라마 보는 재미 2022.05.29
229 제주 돌문화 공원 즉흥 춤 축제 7회 file 2022.05.23
228 볼레로 2022.05.23
227 제 7회 국제 제주 즉흥춤 축제 file 2022.05.23
226 홈 스쿨링이 자연스러운 사람들 2022.05.23
225 신 없는 세계에서 목적 찾기 2022.05.23
224 왜 지금 마을과 작은 학교를 이야기하는가? (춘천 마을 이야기) 2022.05.16
223 팬데믹 3년이 남긴 질문: 교육공간 (작은 것이 아름답다 원고) file 2022.05.16
222 우리 동네 어록 : 잡초는 없다 2022.04.18
221 재난이 파국이 아니라 2022.04.17
220 채사장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2017 2022.04.17
219 김소영 어린이라는 세계 2020 사계절 2022.04.17
218 다정소감 김혼비 2021 안온 2022.04.17
217 우리 할머니는 예술가 2022.04.17
216 장자의 열번째 생일에 반사의 선물 2022.04.15
215 머물며 그리고 환대하라 file 2022.04.13
214 기운 나는 30분- 장자의 줌 영어 공부 2022.03.28
213 3/28 아침 독서 한겨레 21 창간 28돌 기념 특별본 2022.03.28
212 3/28 추천글 쓰기의 기쁨 2022.03.28
211 데자뷰- 국민국가의 정치권력 2022.03.27
210 3월 20일 동인지 모임 : '모녀/모성' 또는 '나를 살게 하는 것' file 2022.03.21
209 3/19 김홍중 세미나 - 에밀 뒤르껭과 가브리엘 타르드 2022.03.19
208 재난의 시대, 교육의 방향을 다시 묻다. 2022.03.19
207 3/12 토요일 오디세이 학교 수업 2022.03.15
206 김영옥 흰머리 휘날리며 2022.03.05
205 폭군 아버지, 히스테리 엄마 책소개 2022.03.05
204 <모녀의 세계>, 그리고 <폭군 아버지, 히스테리 엄마> 2022.03.05
203 our souls at night 밤에 우리의 영혼은 2022.03.05
202 오늘의 사자 소학 2022.02.28
201 기쁨의 실천 0228 나무 심고 수다 떨고 2022.02.28
200 장자의 마음 "나를 믿기로 했다." 빈둥빈둥 2022.02.17
199 슬기로운 좌파 생활 깔끔한 책소개 2022.02.10
198 댓글 지면, 어떤 순기능을 하는걸까 2022.02.10
197 할머니들의 기후 행동- 동네 공원에서 놀기 2022.02.10
196 남성 중심 문명 그 이후 (슬기로운 좌파 생활 서평) 2022.02.01
195 토마 피케티 : 21세기 자본, 그리고 사회주의 시급하다 202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