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LA 엿새째
토요일
오늘은 오전에 하하와 칼버 시티 록 클라이밍 짐에 갔다.
게토가 되어가던 도시가 이런 청년들 활동이 많아지는 장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열한시 요가를 했는데 시계처럼 정확하고 차분한 친구가 지도를 하고 있었다.
이런 특성의 요가라면 조만간 휴머노이드 요가 선생이 대체될 것 같다.
인간의 몸도 기계이고 계속 갈아끼우는 것임을 알아가면서
몸에 대해, 그리고 기계에 대해 새로운 감각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그곳은 카페 역할도 해서 앉아서 샌드위치 먹으며 담소하는 사람들,
노트북 하는 사람들,
혼자 독서 하는 사람들이 있다.
2020년대 새로운 커뮤니티.
청년들로 가득찬 곳.
마스크도 안 쓰고 여유롭다.
일인 입장료 20불.
그런데 이런 사진, 올려도 되려나...
구글로 들이대면 확대되어서 얼굴이 다 인식될텐데....
조만간 홈페이지도 닫아야겠다.
글쓰기 방법도 달려져야 할테고...
그래서 결국 모두 소설을 쓰게 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