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성에 몸을 맡기는 것
아는 내용을 아는 방식으로 쓴다면 그것은 쓰는 것이 아니다.
물론 개괄적인 계획은 있다.
오랫동안 작성해온 노트도 있다.
자료도 충분히 모았다.
하지만 쓴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우연성에 몸을 맡기는 일이다.
모르는 내용, 알 리가 없는 내용을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망연해 하는 일이다.
깊이 자실하는 일이다. - 사사키아타루, 『야전과 영원』서문 중에서
아는 내용을 아는 방식으로 쓴다면 그것은 쓰는 것이 아니다.
물론 개괄적인 계획은 있다.
오랫동안 작성해온 노트도 있다.
자료도 충분히 모았다.
하지만 쓴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우연성에 몸을 맡기는 일이다.
모르는 내용, 알 리가 없는 내용을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망연해 하는 일이다.
깊이 자실하는 일이다. - 사사키아타루, 『야전과 영원』서문 중에서